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미르M, 미르4 CBT 때보다 좋다."
위메이드가 24일 온라인으로 장현국 대표와 함께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서는 출시를 앞둔 위메이드의 기대작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 출범 예정인 위믹스 3.0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장현국 대표는 오늘 자리에서 "미르M의 경우 서버 등 일부 문제는 있었지만, 매우 괜찮다. 내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미르4' CBT(비공개 테스트) 정도인데, '미르4'보다 좋다."라고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미르M'은 오는 31일 12시 쇼케이스를 통해 정식 서비스 일정을 공개한다.
'테라' 사태로 인해 질의가 집중된 블록체인 '위믹스' 사업과 관련해서도 전과 변함없는 기조로 답변을 이었다.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는 게임을 위한 코인을 만들고자 했다. 상장사로서 지켜야 할 것을 다 준수해왔고, 우리는 어떤 법이 생겨도 법에 대응에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하면서 스타트업들이 하지 않는 내부 통제 장치를 마련했다. 감사를 비롯해 준법 감시인, ISO 인증 등을 받았다. 우리는 한탕하고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지속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 위믹스 3.0을 통해 준비 중인 스테이블 코인인 '위믹스 달러'에 대해서는 "위믹스 달러는 전체 시장에서 사용되는 것이나 디파이를 위해 만든 코인이 아니다. 우리 거래소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위믹스의 가격 변동으로 아이템의 가격을 정확하게 알기가 힘들다. 위믹스 달러로 거래 안정성을 높일 것이다. 아울러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간담회를 통해서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으로 그려 나갈 새로운 계획과 인터 게임 이코노미 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아래는 장현국 대표와 질의응답.
Q. '테라' 사태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불안이 크다. '위믹스 달러'의 담보는 무엇인지 설명해달라.
A. 일단은 '위믹스'가 다른 코인과 어떻게 다른지, 차이가 있는지 설명해야겠다. 4년 전에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을 하면서 스타트업들이 하지 않는 내부 통제 장치를 마련했다. 감사나 준법 감시인, ISO 인증 등을 다 받았다. 큰 회사라 절차를 지켜서 해왔다. 그리고 '위믹스'는 게임계 기축 통화가 될 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게임이라는 실질적인 사용처를 가지고 있다. 쓸모가 없는 코인들과는 다르다.
또 우리는 한탕하고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우리는 사업을 하면서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책임 있게 사업해야 한다. 사업을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위기관리가 중요하다. 여타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차이가 있다.
스테이블 코인도 전체 시장에 쓰는 무엇인가 되겠다. 디파이를 하기 위해 만들겠다. 이런 게 아니다. 우리는 11개 토큰이 거래되는 우리 거래소에서 사용할 것이다. 위믹스는 가격이 변동된다. 아이템 가격을 알기가 힘든데, 스테이블 코인으로 거래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다.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개할 거다. 또, 향후 스테이블 코인 규정이 나중에 나오면, 우리 코인이 스테이블 코인이 아닐 수도 있을 정도로 안전하게 구성하고 있다. 구체적인 것은 3.0 발표 때 하겠다.
Q. 각종 코인과 토큰의 회계 처리는?
A. 스테이블 코인은 정책이 확정되지 않았다. 위험이 없고 감내 가능한 수준이다. 사용을 위한 스테이블 코인이다. 회계처리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하고 있다. 위믹스 유동화를 매출로 인식했다가 선수 수익으로 잡은 이유도 그것이다. 선수 수익이 회계처리 할 수 있는 가장 보수적인 처리다.
Q. 3.0에서는 메인넷을 변경한다.
A.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10명 정도로 시작했으니까 자체 메인넷 구축 등은 먼 일이었다. 당시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컨드 레이어로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메인넷을 구축할 역량이 있고, 메인넷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있다. 이 둘이 메인넷 구축에서 중요했는데 이제는 가능하다. 메인넷이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조만간 선보인다.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메인넷이 변경되면 기존의 위믹스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옮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어렵지 않게 되리라 생각한다.
Q. 보유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지분 7.2%중 3%를 매각했다. 나머지 지분은 언제 처리할 예정이며, 매각 대금은 어디에 사용할 계획인가?
A. 우리가 투자를 많이 한다. 성적도 나쁘지 않다. 투자의 원칙은 창업자를 보고한다. 그리고 투자를 많이 한다. 나쁘지 않다. 투자 원칙은 창업자를 보고 한다. 포지션도 창업자랑 같이한다. 작년 11월경 김재영 대표가 본인 지분 40%가량을 매각했다. 우리고 그에 맞춰서 3% 정도 매각한 거다. 매각 대금의 30% 정도는 주주 배당에 활용할 예정이다.
Q. 위믹스 3.0의 거버넌스 조직은 어떻게 되나?
A. 일단 현재 파트너들 그대로 유지된다. 그리고 새로운 파트너들도 물색하고 있고 채워갈 생각이다. 노드는 40여 개 운영 예정이고, 메인넷을 운영해도 가스비 등의 이슈가 있어 세컨드 레이어를 이용할 예정이다.
Q. 위믹스 3.0 백서는?
A. 백서가 우리가 의존하고 있는 최종문서다. 글로벌 서비스라서 영어가 기본이었는데, 3.0에서는 공식은 영어로 하더라고 한국어 등 몇 개로 번역해 제공하려고 한다.
Q. 위믹스 3.0의 축은?
A 가장 큰 축과 경쟁력은 게임이다. 그리고 나일 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나일강과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NFT 서비스다. NFT는 대부분 컬렉터블에 그친다. 유틸리티로 발전하기 힘들다. 우리가 그것을 넘어서 NFT와 DAO가 결합한 성공사례를 보여주고 싶다. 어떤 아티스트나, 축구 선수, 게임 길드 등에 멤버십이 형성되어 있는 것과 NFT의 결합을 꿈꾼다.
Q. P&E 규제 등에 대해서는?
A. 한국과 중국에서는 서비스를 안한다. 다른 나라는 허용하는데 우리는 안된다. 순기능과 역기능 등에 대한 사례 연구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Q. 테라 사태 이후 내부에서 변화 등이 있나?
A. 위믹스는 다른 곳과 사업을 다르게 전개한다. 상장사라서 책임을 안질 수가 없다. 그리고 우리가 해온 게 틀리지 않았다. 이번 사로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내년부터 오픈 플랫폼이 되면, 당장은 아니어도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이 될 것이라고 본다. 더 재미있어지기 때문이다. 돈을 100원 1000원 버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Q. 미르M 반응은 어떤가? 또 액토즈소프트와의 수익배분은? P&E도 수익 배분 해야 하나?
A. 서버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미르M'은 매우 괜찮다. 내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것이 '미르4' CBT 지표인데, '미르4'보다 더 낫다. 그리고 '미르'가 들어간 것은 미르의전설2 기반이이게 '미르의전설3'나 '미르'4나 다 수익배분 하고 있다. 수익배분은 매출에 대해서 이뤄진다. 매출로 잡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
Q. 미르M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이 미르4로 넘어가면 재밌을 것 같다.
A. 그것이 블록체인 게임이 가진 가장 큰 차이다. A라는 게임에서 나온 것은 A에서 밖에 못 쓴다. 그런데 블록체인 게임은 A에서 나온 것을 B로도 넘어갈 수 있다. 이것이 인터 게임 이코노미다. 또 각 게임 토큰을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도 있다. '애니팡'을 플레이할 때 하트를 쓰는데 하트가 아닌 '드레이코' 토큰을 쓰는 식이다. 위메이드의 허락을 받고 하는 게 아니다. 자신이 인기 없는 토큰을 활용해 게임을 만들어 보겠다는 식의 게임 개발도 가능하다.
Q. 블록체인 시장에서 의미가 큰 싱가포르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두바이 진출 소식도 들렸는데?
A. 싱가포르가 중심인 것은 바뀌지 않는다. 전 세계를 보면 암호 화폐 진흥책이 많다. 사무실도 주고 한다. 두바이도 그래서 가는 거다. 외에도 와이오밍이나 바하마 등 곳곳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두바이에 진출하는 것은 맞고, 글로벌 시장 적재적소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방식이 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