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과 네이버제트가 만드는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 명칭 공개
크래프톤과 제페토로 유명한 네이버제트가 손을 잡고 만드는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 명칭이 ‘프로젝트 미글루’로 결정됐다.
크래프톤의 발표에 따르면 미글루는 이용자들이 자체 코인 및 NFT(대체 불가 토큰)을 발행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C2E(Create to Earn) 시스템이 결합된 메타버스 서비스다.
프로젝트 명칭 ‘미글루’는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하얀색 혹등고래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미글루처럼 크립토 세상을 유영하며 크고 선한 영향력을 가진 즐겁고 유쾌한 세상을 위한 프로젝트가 되자는 팀의 의지를 담았다.
크래프톤이 개발을 맡고, 네이버제트가 서비스 기획, 파트너십 확보 등을 담당해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미글루’는 2km x 2km 규모의 방대한 퍼시스턴트 월드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땅을 사고, 건물을 건설할 수 있으며, 그 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건물 제작을 돕는 ‘빌딩 빌더’, 아바타, 액세서리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워크샵’,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샌드박스’ 등의 제작 툴이 지원되며, 콘텐츠별 특성에 따라 공간 구성, 그래픽, 물리엔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 내 부동산, 자체 제작 아이템, 각종 콘텐츠 파일 등 대부분을 NFT로 발행할 수 있다.
크래프톤과 네이버제트는 ‘프로젝트 미글루’를 2023년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현재는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로 개발 중이지만 향후 PC 서비스 확장도 고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