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 '파판7 리메이크' 2편 내년 겨울 발매 확정
스퀘어 에닉스는 금일(17일) 자사의 인기 RPG '파이널판타지7'(이하 '파판7')의 출시 25주년을 기념한 방송에서 '파판7' 리메이크 시리즈의 출시 정보 및 신규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파판7 리메이크'의 후속작에 대한 정보였다. 지난해 4월 출시된 '파판7 리메이크'는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와 최신 그래픽으로 새롭게 구성된 캐릭터와 수려한 그래픽으로 90년대 원작 게임을 즐겼던 팬들은 물론, 신규 이용자들도 만족할 만한 퀄리티로 등장해 엄청난 성공을 거둔 바 있었다.
하지만 원작의 첫 번째 게임 디스크에도 미치지 못하는 분량 덕에 큰 우려를 받았던 것이 사실. 이에 파판 리메이크를 총괄인 키타세 요시노리는 '파판7 리메이크'의 두 번째 작품인 '파판7 리버스'를 공개하고, 총 3부작으로 시리즈를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파판7 리버스' 영상에서는 스토리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잭스'에게 부상을 입은 주인공 '클라우드'가 부축되며 함께 이동하는 장면과 '클라우드'를 맴도는 '세피로스'의 망령이 함께하는 등 새로운 스토리를 암시하는 듯한 영상이 다수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파판7 리버스'는 다음 겨울 즉 2023년 겨울시즌에 발매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신작 정보도 공개됐다. 바로 2007년 PSP로 발매된 파판7의 외전 '크라이시스 코어'의 리메이크 소식이다. ‘크라이시스 코어 파판7 리유니온’으로 공개된 해당 작품은 파판7의 진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잭스'가 신라 컴퍼니의 솔저로 활약하며, 퍼스트 클래스 솔저 '재네시스'를 쫓는 여정이 그려진다.
‘크라이시스 코어 파판7 리유니온’은 올해 겨울 시즌 발매될 예정이며, PS5/PS4, 닌텐도 스위치, Xbox 시리즈 X/S 버전으로 출시된다.
이와 함께 '파판7'의 IP를 사용한 다양한 신작 게임과 굿즈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먼저 현재 안드로이드, iOS 버전으로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파판7 퍼스트 솔저’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이 전해졌으며, 파판7의 외전 세계관을 총망라한 모바일 게임 '파판7 에버 크라이시스'의 신규 정보를 공개하며, CBT(비공개 테스트)를 올해 중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