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더스트 퍼즐' 원작과 어떻게 달라졌을까?
네오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BrownDust & Puzzle)'이 순항 중이다. '브라운더스트 퍼즐'은 네오위즈에서 서비스 한 바 있는 인기 RPG(역할수행게임) '브라운더스트'의 IP(지식 재산권)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3매치 퍼즐의 간단한 조작과 다양한 영웅 조합 요소가 결합한 수집형 RPG와 퍼즐 장르를 융합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게임 속 다양한 영웅들의 스킬과 고유 특성을 활용하여 퍼즐을 매치하여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며, 포탑이나 장애물, 폭탄, 회복 블록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광기의 서커스 섬', '도전의 탑', '길드 레이드', '비행섬 탐험' 등 다양한 PVE 콘텐츠는 물론, 내가 직접 육성한 캐릭터를 활용한 PvP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한다.
브라운더스트의 IP를 사용한 만큼 이 게임에는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특히, 3매치 퍼즐 방식의 전투 콘텐츠가 도입된 만큼 기존 캐릭터들이 상당수 다른 형태로 등장하는 것이 사실이다.
먼저 도발 및 위험 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하여 상대편 딜러들에게 혼란을 주었던 디버프 위주의 방어형 용병이었던 '레클리스'의 경우 아군 전원의 방어력과 생명력을 증가시켜 주는 패시브 스킬과 아군의 피해를 전체와 공유하는 '인형놀이' 스킬을 보유한 생존기 위주의 버프형 캐릭터로 새롭게 거듭났다.
원작에서 5성 지원형 용병으로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베로니아'의 경우 단일 대상에게 공격력, 방어력을 증가시켜 PvP(결투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캐릭터였다. 이 '베로니아'는 4성으로 등급이 낮아진 대신 좌측과 우측 아군의 생명력 회복 및 피해 감소 스킬을 지니는 단일 버프/힐러가 아닌 다중 힐러로 등장하며, 체력과 방어력이 높아 탱커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아울러 삼총사의 달타냥 컨셉으로 등장해 ‘브리사’, ‘카밀라’와 함께 탱커로 활약한 '마르티나' 역시 큰 변화를 겪었다. 브리사, 카밀라와 함께 사용해야 효과가 극대화되던 원작과 달리 방어력, 체력이 증가하는 패시브와 함께 타겟과 양쪽 몬스터에게 대미지와 도발 효과를 동시에 주고, 받는 피해량이 감소하는 '삼총사의 가호' 스킬을 통해 단단한 탱커로 거듭났다.
이외에도 1성~5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브라운더스트 퍼즐'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며, 원작의 팬이라면 원작과는 다른 캐릭터의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새롭게 게임을 접하는 이들에게는 이를 비교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게임 플레이 방식이 3매치 퍼즐 액션으로 변한 만큼 게임 플레이도 큰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3성 캐릭터의 쓰임새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브라운더스트 퍼즐'은 시나리오 및 다양한 부가 던전을 통해 캐릭터를 육성하고, 퀘스트 및 유료 재화를 통해 영웅을 모집하여 한계 돌파를 진행하는 원작의 육성 시스템은 계승했지만, 3매치 퍼즐로 전투가 진행되는 만큼 스킬 효율보다는 캐릭터의 HP, 공격력 등 순수 스탯이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아무 강화도 안 된 5성 캐릭터보다 한계 돌파 및 레벨업을 진행한 기존 3성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더 효율이 좋다. 특히, 챕터 3부터는 서서히 적들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높아지므로, 5성 캐릭터를 얻었다고 무턱대고 전투에 참여시키면 스킬을 사용할 틈도 없이 사망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계 돌파를 빠르게 할 수 있는 3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스테이지 및 던전을 진행하고, 이때 얻은 재화를 4성~5성 캐릭터에 투자하여 육성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더 효율적이며, 방어 및 공격 스킬에 특화된 상위 등급 캐릭터를 한 명씩 참전시켜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가져가는 것이 좋은 방식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