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블소2', "두근거림을 주지 못했던 필드가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
"전설 신발을 얻을 수 있는 경로를 필드까지 확장했던 것이 그 시작입니다. 아직 미흡하지만 계속 개선해나가겠습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의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 개발자들이 고객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새로운 도전 및 경험을 약속했다.
'블소2'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초대형 업데이트 'REBORN'의 서비스를 일주일 앞두고, 엔씨(NC)가 17일 '블소2' 업데이트 영상에 통해 '블소2'의 환골탈태를 표방하고 나선 것.
신준호 개발PD를 시작으로 국용상 사업PD, 곽상원 아트 디렉터, 이성택 디자인 디렉터, 장태희 사업실장, 이민수 기획팀원 등 대대적인 개발자들이 등장하여 새로운 '블소2'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 가장 대표적인 '블소2'의 변화는 필드 플레이다. 신준호 PD는 "그동안 하위 아이템의 가치가 낮아져서 필드에서 아이템을 파밍하는 의미가 희석된 것이 사실"이라며 "필드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핵심 아이템들과 연결해서 필드 플레이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장태희 사업실장 또한 "상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보스로 제한돼있어서 얻을 수 있는 고객이 제한되어 있고, 거래 매물이 많지 않다보니 보스 사냥을 못하는 분들은 얻을 방법이 거의 없다는 것도 고민이었다."라며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개선을 약속했다.
밸런스, 편의성 업데이트도 보다 강화한다는 소식이 곁들여졌다.
국용상 사업PD는 "데이터와 고객의 목소리를 통해서 여러 방면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업데이트 방향을 정하고 있으며 1주년 이후에도 계속 해서 보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블소2'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복귀, 기존 이용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다양하게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엔씨(NC)는 영상을 통해 'REBORN'의 콘텐츠도 소개했다. ▲신규 필드 ‘용린사막’ ▲월드 던전 ‘공덕의 심판소’ ▲1인 던전 ‘무원의 탑’ ▲신규 파티던전 ▲‘귀혼’ 이벤트 ▲신규 액션 무공 ‘회피’ ▲신규 소울 및 수호령 ▲ 클래스체인지(8월 24일) 등이 소개됐다.
신준호 PD는 "새롭게 태어날 '블소2'의 첫 발걸음은 어떻게 뗄까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더 나은 플레이 환경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여러가지 기획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