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보에나쉬 부사장, 2K ‘NBA2K23’ 마이커리어 RPG처럼 즐겨달라
2K는 지난 8월 26일 온라인으로 미디어들과 만나 9월 9일 출시 예정인 NBA 농구 게임 신작 ‘NBA2K23’의 마이커리어 모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개발사 2K 및 비주얼 컨셉(Visual Concepts)의 NBA 개발 부사장 에릭 보에니쉬(Erick Boenisch)가 자리해 이번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마이커리어 모드에 대해서 소개했다.
에릭 보에니쉬 부사장으 설명에 따르면 이번 ‘NBA2K23’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여정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역대 NBA2K 시리즈의 마이커리어 모드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규모 있는 스토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작품과 달리 시작부터 NBA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으며, 과거 이벤트는 플래시백 형태로 구현된다. 여기에 기존 마이커리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음악이나 패션 등 코트밖 다양한 커리어도 여전하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유명인들과 다양한 상호 작용을 즐길 수 있다. 유명 힙합 아티스트 제이 콜(J. Cole)은 물론 케빈 가넷(Kevin Garnett), 트레시 맥그레디(Tracy McGrady) 등 NBA의 전설적인 선수, 이번 작품의 표지모델인 데빈 부커(Devin Booker) 등도 등장한다.
게다가 이번 작품에서는 NBA의 경기장이 풀스케일 급으로 구현됐다. 오직 이용자만 입장할 수 있는 전용 입구는 물론 경기 전 준비, 경기를 마치고 진행되는 기자회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위한 공간이 구현된다.
한편, 에릭 보에니쉬 부사장에게 매년 진행하는 마이커리어 선수 육성에 부담이 있을 수 있어 전작의 연동 여부를 묻자 다음과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기존의 육성 선수를 다음 작품에도 이어가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지만, 잃는 것도 많다. NBA2K의 마이커리어 모드는 일종의 RPG다. RPG를 즐기는데 처음부터 99라면 재미가 없다. NBA2K도 똑같다. 처음부터 선수를 육성하면서 점프샷도 배우고 다양한 요소를 배우며 점점 강해진다. 시작부터 끝까지 체험하고 강해지는 것이 재미가 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