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2022] 3년만의 오프라인 개최, 도쿄게임쇼 2022 '볼거리 풍성'
코로나로 2년간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일본 '도쿄게임쇼'가 3년만에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지난 9월 15일 개막했다.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협회(CESA)가 주최하는 도쿄게임쇼 2022(이하 TGS 2022)는 오는 18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면서 약 600개 사가 참여하는 등 전성기 시절의 규모를 회복했다. 지난해 339개사만 참여한 것과 비교해 2배 가까운 수치다.
일본 최대 게임쇼인 만큼 세가, 반다이 남코, 스퀘어에닉스, 코나미, 캡콤 등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사들이 총출동했으며, 저마다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등장하는 콘솔 신작들을 공개했다.
특히 '소닉', '몬스터 헌터', '스트리트 파이터', '유희왕', '큰북의 달인' 등 글로벌로 인기있는 IP(지식 재산) 게임들이 총출동했으며, 대부분 언리얼 5 엔진을 사용하는 등 차원이 다른 퀄리티를 보이며 관람객들을 흥분시키는 모습이었다.
일본 게임사들에 이어 한국 게임사들도 TGS 2022에 대거 출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대표적으로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온라인 출품하고 3인칭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도 내놨다.
또 씨씨알컨텐츠트리(이하 CCT)도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 예정인 '포트리스S'를 선보였으며, 레트로 게임 전문 개발사 CRT 게임즈가 신작 '사이킥 5'(꾸러기 5형제)를 시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중소기업 15곳과 공동관으로 부스를 꾸며 한국 중소 게임 홍보에 나섰다.
이외에도 그라비티가 관계사들의 인디 게임을 선보였고, 이외에도 이오에이지 게임즈, 슈퍼 플래닛 등의 개발사가 부스를 차리고 일본 게이머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