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2] 스위치로 더 자유로워진 '데이브 더 다이브' 체험기

넥슨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가 ‘지스타 2022’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블팩토리’ 등 넥슨에서 인디 감성의 독특한 스타일의 게임을 선보인 황재호 디렉터가 개발한 ‘데이브’는 독특한 2D 픽셀 스타일의 그래픽과 물고기를 잡는 수중 액션, 그리고 초밥집을 운영하는 타이쿤 장르가 적절히 섞인 다양한 재미를 지닌 작품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
데이브 더 다이버

특히, 지난 10월 27일 스팀 얼리엑세스를 시작한 이후 그 어렵다는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내며,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새로운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미 스팀 얼리억세스로 서비스 중인 게임을 왜 지스타에서 굳이 즐겨야 하는지 의아해할 수도 있지만, 넥슨 부스에서 만날 수 있는 데이브는 조금 다르다. 바로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시연대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

스위치로 그려지는 그래픽도 여전했다
스위치로 그려지는 그래픽도 여전했다

이번 지스타에서 넥슨은 약 30분 동안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실제로 즐겨본 데이브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역시 매우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먼저 가장 궁금했던 액션 UI(인터페이스)의 경우 철저하게 좌우 조이콘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작살을 겨냥하고, 발사하는 키 세팅과 움직임을 모두 오른쪽 조이콘으로 구현해 놓아 자연스럽게 물고기 사냥에 집중할 수 있었다.

스위치에 최적화된 시스템
스위치에 최적화된 시스템

여기에 왼쪽 조이콘은 바닷속을 탐험하고, 아이템을 교체하는 등의 역할로 고정해놓아 게임 플레이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작살 액션과 물고기에게 공격당하는 등의 상황에서 스위치 특유의 진동이 발현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이번 지스타 체험 버전에서는 블루홀 탐사와 함께 초밥집 경영 및 초반 미션 등 게임의 핵심 콘텐츠가 상당수 등장한다. 비록 30분 분량의 짧은 체험 시간이지만, ‘데이브’의 스위치 버전이 가진 재미는 확실히 선보인 셈이다.

움직임은 조이콘 왼쪽에 집중
움직임은 조이콘 왼쪽에 집중
타이쿤 시스템은 더 편해진 느낌이다
타이쿤 시스템은 더 편해진 느낌이다

넥슨은 현재 얼리엑세스 서비스를 진행 중인 PC 버전은 물론, 정식 서비스에는 닌텐도 스위치와 여러 콘솔 플랫폼으로 게임을 출시해 나갈 예정이다. 과연 혜성처럼 등장해 국내는 물론,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데이브’가 어떤 모습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거움을 줄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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