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넷마블, 배틀로얄에서 터치다운까지 ‘하이프스쿼드’ 체험기
넷마블이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지스타 2022에 자사에서 준비 중인 PC 게임 신작 ‘하이프스쿼드’의 시연 부스를 마련했다.
‘하이프스쿼드’는 솔로 또는 3인으로 이루어진 20개의 스쿼드가 미래 도심지에서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 게임은 스쿼드원들과 함께 거점을 점령 및 방어하는 ‘컨퀘스트’와 최후의 스쿼드가 승리하는 ‘서바이벌’ 모드를 통해 각양각색의 전투와 전략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터치다운’ 모드도 공개한다.
‘지스타 2022’ 시연 버전에서는 다른 이용자들과 스쿼드를 맺고 서바이벌 모드로 미래 도심 맵 ‘칼리오스트로’를 누비며 ‘하이프스쿼드’가 가진 전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었다. 게임 초반 실수로 사망했지만, 아군의 활약으로 거점에서 부활할 수 있었고, 이후 셋이 함께 힘을 모아 플레이했다.
게임 맵 구석구석을 뒤지며 아이템 수급에 나섰고, 전투가 벌어지면 빠르게 합류해 팀원을 도왔다. 먼 거리에서 공격해 오는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근접 공격을 펼치기도 했고, 반대로 원거리 무기를 활용해 적을 괴롭히기도 했다. ‘하이퍼스쿼드’가 가진 전략과 전투의 재미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또 맵에는 빌딩, 항만, 하수처리장, 모노레일 등 다양한 지형이 구현돼 있어 도시를 탐험하는 재미도 있었다.
길거리 곳곳에 아이템 형태로 위치한 호버보드도 독특했다. 호버보드에 탑승하면 빠르게 맵을 이동하거나 전투 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하이퍼스쿼드’의 서바이벌 모드는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지역이 계속해서 줄어든다. 게임 후반에 돌입하니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영역이 한정적이라 전투가 계속해서 발생했고, 아쉽게도 우승은 하지 못했다.
또 이번 지스타에서는 지난 글로벌 테스트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터치다운’ 모드도 만날 수 있었다. ‘터치다운’ 모드는 5명이 팀을 이뤄 중앙에서 생성되는 폭탄을 확보해 상대 진영을 폭파시키는 대전 모드다. 공격과 수비에 상당한 전략을 요구한다. 한점을 따거나 잃을 때마다 무기를 교체할 수 있고, 상대방을 물에 빠뜨리면 바로 게임에서 이탈되기에 상대를 밀어낼 수 있는 무기가 유용했다.
게임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하이퍼스쿼드’에는 ‘컨퀘스트’ 모드와 ‘서바이벌’ 모드가 존재한다. 먼저 ‘컨퀘스트’ 모드는 3인으로 이뤄진 스쿼드가 다른 팀과 경쟁하며, 거점을 점령하고 방어하는 모드다. 속도감이 있는 공수 전환이 매력으로 꼽힌다. 거점은 ‘진입로가 여럿인 건물’, ‘공터’ 등 각기 다른 지형에 있어 팀원들과 함께 환경에 맞춘 전술을 구사해야 승리할 수 있다.
‘서바이벌’ 모드는 생존이 목표이기 때문에 보다 전투에 집중하며 스릴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수의 이용자가 한 지역에 모여 난타전을 펼치거나, 전투를 관망하다 체력이 소모된 이용자들을 어부지리로 처치하는 등 여러 전투의 양상이 펼쳐진다. 앞서 이야기했듯 이번 지스타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드다.
그리고 ‘하이프 스쿼드’에는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와 고유 스킨이 준비 됐다. 캐릭터마다 외형이 다르고 고유의 스킨이 준비돼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스타 2022’에서는 ‘카야’, ‘기디온’, ‘준’ 등 6명의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다.
캐릭터의 외형이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게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기다. 게임은 미래 도시를 무대로 하는 만큼 유니크하고 창의적인 무기를 만나볼 수 있다. 펄스를 이용해 공격하는 ‘펄스 스태프’, 방패 무기 ‘포스실드’, 원반 무기 ‘휠리’ 등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13종의 독특한 무기를 활용해 색다른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한다.
무기들은 공격, 방어, 서포트 등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고, 이용자는 동시에 2개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어 본인의 전투 스타일과 상황에 따른 무기 선택이 중요하다. 만약 원거리에서 적을 발견했다면 원반 무기 ‘휠리’로 타격하고, 원반을 스케이트로 활용해 빠르게 이동하는 스킬로 적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다. 적이 가까이 있다면, 방어에 특화된 근거리 무기 ‘포스실드’로 교체해 적의 공격을 무력화하는 스킬을 쓰며 기선을 제압해나갈 수 있다.
무기의 성장도 중요하다. 게이머가 보유하고 있는 무기와 동일한 장비를 획득하면 무기 등급이 상향되어, 공격력과 스킬 효과가 올라간다. 전투 후반에는 높은 등급의 무기를 가진 자가 우세를 점하기 쉽다.
게임 실력을 높이고 싶은 게이머라면 ‘어빌리티’라는 보조 스킬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어빌리티’는 동물로 위장하거나, 상대편의 시야를 흐리게 하는 연막탄, 순간이동 등 다양한 스킬이 마련됐다. 위기에서 탈출하거나 전투의 하나의 전략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어빌리티’는 상대편을 처치하거나 맵 곳곳에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하이프스쿼드’에는 공격력, 방어력, 이동속도 등 이용자의 능력치를 향상시켜주는 ‘칩’이라는 요소가 존재해 캐릭터를 성장시켜나가는 즐거움이 있다. ‘칩’은 적을 쓰러트리거나 ‘거점’을 점령해 획득하는 ‘하이프포인트’를 사용해 얻을 수 있다. 전투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칩’을 사용해 높은 능력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