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고 부서지고 무너지고
게임소개
본론부터 말하자면 상당히 독특한 게임입니다. 게임의 스토리, 그래픽, 조작법, 등장하는 적이나 무기의 종류가 독특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게임의 발상 자체가 굉장히 독특합니다. 얼핏 보면 평범한 TPS 게임으로 보입니다만, 이 게임의 진가는 눈으로 봐서는 알 수 없습니다. 직접 즐겨야 알 수 있죠.
바로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철저한 물리현상에 기초해서 말이죠. 기둥이 무너지면서 건물이 붕괴하고, 교각을 무너트려 다리를 도미노처럼 무너트릴 수 있습니다. 총격이나 격투에 의해 건물이 점점 파손되고 심한 충격을 받은 건물을 전투 중에 무너져내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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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이용해서 건물 속의 적들을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물 속에 숨은 적을 처리하기 위해선 건물에 직접 입장해 건물 안에서 난전을 펼쳐야 했습니다. 이 게임은 그럴 필요가 없죠. 그냥 건물 위로 올라가 해머로 지붕에 구멍을 내고 그 위에서 아래로 폭탄 세례를 퍼붓거나 아님 그냥 건물을 통채로 무너트려 적들을 매장시켜 버리는 식의 전투가 가능합니다.
추적하는 적을 따돌리기 계단을 무너트리거나 폭약이 설치 된 다리 위로 적을 유인한 후 다리를 붕괴시켜 한 번에 적을 일망타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게다가 게임의 맵은 오픈 월드 스타일로 상당히 넓게 구성되어 있어, 게임의 자유도가 높은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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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성은 게임의 엔진의 힘이라 할 수 있죠. 사실 그래픽이나 음향 효과는 최근 등장한 고성능 엔진들에 비해 조금은 부족한 모습을 보입니다. 게임의 프레임도 그다지 부드러운 편은 아니구요. 하지만 물리적 효과를 이용해 적들을 소탕할 수 있다는 점은 근래의 게임 엔진을 통틀어 가장 획기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술력 그 자체가 게임의 재미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레드팩션 게릴라는 그 기술력을 어떻게 해야 게임이 재밌게 만들어지는 지를 파악하고, 적소에 그 능력이 사용된 게임이라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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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키지

패키지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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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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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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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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