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자들의 수다]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소송! 그 쟁점은?
넥슨의 미공개 개발 프로젝트를 무단으로 도용해서 개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언메이스의 '다크 앤 다커' 사건이 화제입니다.
넥슨은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미출시 프로젝트 P3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유출해 '다크 앤 다커'를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이언메이스의 핵심 개발자 A 씨가 넥슨 재직 당시 P3의 소스코드, 아트 리소스, 빌드 파일 등을 넥슨 서버에서 개인 서버로 옮겼고, 이를 이용해 '다크 앤 다커'를 제작했다는 것이죠. 관련해 넥슨은 지난 2021년 8월에 A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했습니다.
반면, 아이언메이스는 이에 반박하며, '다크 앤 다커'는 언리얼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한 애셋을 사용했고, P3의 데이터를 도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작 단계부터 기록한 개발 로그와 날짜별 빌드 영상으로 결백함을 입증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아이언메이스 측은 팀원 개개인의 법적 문제는 회사와 별개 문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21년 1월과 2023년 3월에 두 차례에 걸쳐 아이언메이스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영업비밀 유출 및 저작권법 위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있습니다. 게임 기자들은 이번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영상으로 함께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