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도 할 것이 많다" 4월 기대작들

2월부터 시작된 대작들의 출격이 4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과거의 영광 속에 살아가는 명작 영화의 신작부터 오랜 시간 공들여온 후속작의 등장.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와 콘텐츠를 담은 대형 확장팩의 출시를 예고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이용자들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스타워즈 제다이: 생존자'(4월 28일)

지난 2019년 발매되어 스타워즈 IP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던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의 후속편이 5년 만에 등장한다. 바로 오는 4월 28일 출시가 예고된 '스타워즈 제다이: 생존자'가 그 주인공이다. 전작의 5년 후를 배경하는 이번 작품은 파다완(제다이 수련생)에서 제다이로 거듭난 주인공 칼 캐스터즈가 더욱 성장하여 제국에 맞서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아울러 소울라이크 스타일의 액션을 방대한 스타워즈 세계관에 접목시켜 큰 인기를 끌었던 원작의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고, 새로운 탈것과 제다이 스킬 그리고 더욱 귀여워진 동료 BD-1과 함께 은하계 곳곳을 누비는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특히, 전작에서 맞서 싸우기는 커녕 고작 도망치기 급급했을 정도로 엄청난 강력함을 뽐냈던 다스베이더가 다시 게임에 등장하는지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칼 케스터즈의 모험이 본가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4편과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도 '스타워즈 제다이: 생존자'의 주목할 요소다.

마인크래프트 레전드(4월 19일)

전세계에 어린이들의 친구이자 국내에서는 뜬금없이 19세 게임이 되어 셧다운제 철폐에 결정타를 날린 그 작품. 마인크래프트의 신작 '마인크래프트 레전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기지를 완성하고, 상대 기지를 무너뜨리는 등 전략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기존 마인크래프트와 차별화를 둔 작품이다.

'마인크래프트 레전드'의 가장 큰 특징은 매번 새로운 세계가 창조되는 샌드박스 특유의 콘텐츠와 상대의 기지를 부순다는 목적성이 확실히 부여되었다는 것이다. 게임 내 맵의 경우 적들의 위치와 숨겨진 탑 그리고 자원의 위치 등이 매번 다르게 등장하고, 맵을 정찰하여 퀘스트 및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기지를 더욱 확장해 유닛을 생산해 주변 적들의 요새를 무너뜨릴 수 있다.

여기에 멀티플레이를 지원하여 친구들과 협동하여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생명체들과 동맹 혹은 전쟁을 벌이는 등의 변칙적인 요소도 등장한다. 마인크래프트 레전드는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PS5/4 그리고 PC 버전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버닝 쇼어스'(4월 19일)

비록 주인공의 외형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으나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확장팩 '버닝 쇼어스'도 4월 출시될 예정이다.

비록 외형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으나 의지만큼은 굳건한 주인 에일로이는 이번 확장팩에서 테낙스 부족의 영토 이남의 위험한 지역으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무성한 식물과 균열로 뒤덮인 도시 로스앤젤레스의 폐허를 향해 떠나 황폐해진 할리우드 지역과 거대 빌딩을 누비며, 새로운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스토리가 끝난 이후를 배경으로 하는 확장팩인 만큼 새로운 스킬과 캐릭터 그리고 더욱 기상천외하고 장엄한 기계 공룡 등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버닝 쇼어스'는 "PS5 독.점"으로 출시된다.

데드아일랜드2(4월 21일)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벌어진 끔찍한 좀비 사태를 매력적으로 풀어낸 데드아일랜드의 속편. 데드아일랜드2가 오는 4월 드디어 출시된다.

2014년 E3에서 처음 공개된 데드아일랜드2는 무려 9년 동안 출시 연기에 연기를 이어간 것은 물론, 개발사도 여러 번 교체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나 면역이 생겼다는 설정의 6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다양한 스킬 카드를 조합하여 나만의 스킬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좀비 바이러스 DNA를 컨트롤하는 ‘분노 모드’를 통해 좀비를 마음껏 분쇄하는 액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데드아일랜드2는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PS5/4 그리고 PC 버전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며 다양한 인물을 만나는 잔잔한 감성게임 '커피 토크 에피소드2'와 LOL의 세계관과 2D 로그라이크 장르의 만남으로 큰 주목을 받은 '마력 척결관: 리그오브레전드 스토리', 국산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 '사망여각'.

그리고 셜록홈즈와 크툴루 세계관의 만남으로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2006년 작품을 리메이크한 신작 '셜록홈즈: 디 어웨이큰 랜드'도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