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문화재 지킴이’ 임직원 참여 활동 이어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조혁진)는 자사의 임직원들이 강남구에 위치한 선정릉을 찾아 문화유적지 청정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라이엇 게임즈가 2012년부터 12년째 문화재청 등의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해 오고 있는 문화재 지킴이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10일 진행된 청정활동에서는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대표와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사회환원사업총괄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잡초 뽑기 등 선정릉 곳곳을 재정비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문화유적지에서 진행된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 청정활동은 총 12회를 기록했다.
같은 날, 청정활동에 앞서 삼성동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사옥에서는 ‘국외 문화재 환수’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날 사내 특강의 연사로 나선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강혜승 유통조사부장은 국외 문화재 환수의 가치 및 그 과정을 설명하는 한편, 라이엇 게임즈의 지원 하에 고국으로 돌아온 총 6점의 문화재 관련해 환수 뒷이야기도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후원으로 환수된 우리 문화재는 ▲석가삼존도(2014)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2018) ▲척암선생문집 책판(2019) ▲백자이동궁명사각호(2019) ▲중화궁인(2019) ▲보록(2022) 등이 있다.
라이엇 게임즈의 구기향 사회환원사업총괄은 “금번 청정활동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등 여타 업무 일정으로 평시보다 많은 라이어터들이 함께 하진 못했지만, 시간이 가능한 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선정릉 내 지원이 필요한 곳에 손을 보탰다”며 “또 같은 날 라이어터들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재 환수의 가치와 그 숨은 이야기를 듣는 사내 특강도 진행했는데 앞으로도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 대해 직원들 스스로 이해를 높이고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기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