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처폰 시절 메가 히트작 '미니게임천국'의 부활.. 컴투스 신작에 '시선 집중'
추억의 국민 게임 '미니게임천국'이 신작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게임의 과거 인기가 재조명 받고 있다.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최근 자사 대표 IP(지식 재산) '미니게임천국' 신작의 글로벌 출시일(7/27)을 공개하고, 공식 캠페인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미니게임천국'은 다채로운 미니 게임 패키지와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특징인 캐주얼 게임이다. 2005년 발매된 첫 타이틀을 시작으로 총 5편의 시리즈가 출시됐고, 2000년대 당시 전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남녀노소 즐기는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다운로드 한 번으로 즐기는 여러 가지 미니 게임 패키지
'미니게임천국'이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가장 큰 요인은 완성도 있는 여러 가지 미니 게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장애물을 뚫고 내려가야 하는 '뚫어뚫어', 캐릭터들을 넘으며 달리는 '넘어넘어', 긴 줄넘기를 많이 뛰며 점수를 얻는 '뛰어말어' 등 각양각색 개성을 지닌 게임들이 패키지로 모여 있어, '미니게임천국' 하나만 다운로드해도 다양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일일 퀘스트나 게임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클리어하고 잠겨 있는 게임을 해금하는 것도 묘미로 손꼽혔다.
컴투스는 버전별로 새로운 게임을 추가하는 등 시리즈 통산 약 40여 개에 달하는 미니 게임을 선보여왔으며, 이번 신작에서는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게임을 비롯해 총 13가지의 게임을 탑재할 예정이다.
수집욕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캐릭터
나아가 단순하게 즐기는 여러 미니 게임 패키지뿐만 아니라 게임에 등장하는 수십 종류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들도 높은 대중성에 기여했다.
집토끼, 원숭이, 시드, 펭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은 스피드나 점프력 등 각기 다른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고, 게임 시작 시 이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었다.
일정 개수 이상 도전 과제를 달성하거나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플레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해 수집욕을 자극했다. 서로 다른 외모와 능력을 지닌 캐릭터들을 모두 소장하기 위해 캐릭터별 공략법까지 유행했을 정도다. 후반부 출시된 타이틀에서는 캐릭터들이 착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와 의상 등 아이템도 다양하게 마련돼 수집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경쟁심을 불태운 랭킹 시스템
귀엽고 가벼운 감성의 캐주얼 게임이지만 랭킹 시스템 덕분에 경쟁 열기는 타 장르 못지 않게 뜨거웠다.
랭킹 시스템은 게임 별로 내 점수와 순위를 포함해 해당 게임의 최고 득점자들의 순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는 매일 게임을 플레이하며 기록을 갱신하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친구들과 순위를 겨루는 등 플레이의 재미를 더욱 북돋아주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시리즈의 네 번째 타이틀부터는 일일 랭킹 시스템도 도입해 랭커에 도전하는 이용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기도 했다.
컴투스는 이번 신작에서 원작의 특장점을 고스란히 살리고 새로운 요소를 가미해, 기존 게임 팬들과 새로운 이용자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작에서는 원조 캐릭터들과 더불어 신규 캐릭터가 다수 추가되고, 메달 배틀과 클랜 시스템, 캐릭터 코스튬과 도전과제 등 신선한 콘텐츠도 폭넓게 마련한다.
한편, '미니게임천국'은 원작의 핵심 유저 층이었던 1020 게이머들을 정조준하기 위해 여름 방학 시즌인 7월 27일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구글과 애플 앱 마켓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이용자들에게는 한정판 코스튬을 비롯한 아이템 재화를 경품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