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범 컴투스 PD "엄지족 최고 게임이었던 미니게임천국, 그 짜릿한 손맛을 재현했죠"

"피처폰 최대 인기작이었던 '미니게임천국'을 담당하면서 부담도 되었지만 기대도 되었습니다. 그 시절 명작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했고, 그 시절의 짜릿한 손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컴투스 사옥의 한 회의실,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퍼플캣스튜디오의 방용범 PD가 오는 7월 27일 글로벌 서비스를 앞둔 신작 '미니게임천국'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방용범 PD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방용범 PD

과거 게임빌에서 '2004 프로야구' 프로그래머로 게임업계에 입문한 방용범 PD는 이후 '사커 스피리츠' 등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을 담당하며 개발 노하우를 쌓아 왔으며, 컴투스에 입사한 후 '미니게임천국'의 방향타를 잡았다.

피처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풍부한 개발 경험으로 일찌감치 '미니게임천국'의 적임자로 거론됐다는 후문이다.

돌아온 미니게임천국
돌아온 미니게임천국

"이번 '미니게임천국'은 지난 시리즈 중 최신작인 5를 베이스로 두고 있고, 기존의 미니 게임 중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게임과 너무 호흡이 길지 않은 게임들 위주로 선별해서 재작업 했습니다. 이후에는 신규 미니게임과 과거에 사랑받았던 미니 게임을 병행해 가며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방용범 PD는 이번 '미니게임천국'에 13개의 미니게임, 53명의 캐릭터, 460종의 코스튬(부위 별로 머리, 얼굴, 손)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12개는 기존에 있던 미니게임이며, 나머지 1개는 인턴사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날아 날아'가 추가된 형태라고 한다.

또 방 PD는 컴투스의 인기 캐릭터들도 대거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서머너즈 워'나 '타이니팜', '낚시의 신', '아이모', '드래곤 스카이' 캐릭터들도 전부 등장한다고 말하면서, 이들 캐릭터들은 과금보다는 도전 과제 중 히든 도전 과제에서 주로 획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니 게임 중 하나인 '뿌려 뿌려'
미니 게임 중 하나인 '뿌려 뿌려'

"각 캐릭터들은 외형 변화 외에도 특정 모드에서 발동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 캐릭터가 특정 미니게임에서 특수 기능이 추가되는 형태입니다. 또 캐릭터를 중복해서 얻으면 스킬 레벨이 올라가기 때문에 중복으로 얻는 것도 중요하지요."

이번 '미니게임천국'의 정식 서비스 때에는 총 79종의 스킨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이용자들이 다양한 미션이나 도전 과제를 통해 캐릭터를 얻으면 해당 스킨이 추가되며, 미니 게임과 궁합이 좋으면 더 높은 점수를 낼 수 있는 특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미니 게임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게임 내 재화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시즌패스 트랙을 올릴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당장 구현이 안된 아쉬운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실시간 대전, 블루투스 파티 모드, 그리고 학교대항전이나 회사 대항전 등을 조속한 시일 내에 준비하려고 한다고 방 PD는 답변했다.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방용범 PD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방용범 PD

"순간에 집약된 재미를 살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언제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그 하나만으로도 게임의 원초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고 또 다할 것입니다. 또 새로운 미니 게임을 늘 모집하고 있습니다. 원버튼 미니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는 얼마든지 좋으니 꼭 저희에게 연락 주세요."

1시간의 인터뷰. 정식 서비스 일주일 여를 앞둔 방 PD의 눈에는 긴장감과 함께 자신감이 묻어났다.

개발팀은 물론 컴투스 그룹 전체의 힘을 모아 미니 게임의 아이디어를 파밍하고 있다는 그는 기자들과, 나아가 이용자들에게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말씀해 달라"라며 인터뷰를 끝맺었다.

엄지족의 최고 인기 게임이었던 '미니게임천국'의 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게임이 스마트폰 세계에서 어떤 활약을 보이게 될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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