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이게 게임에서 나온 거였다고?!", 밈으로 알려진 게임 명대사
지금처럼 숏폼을 보다보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밈! 이런 밈의 원본이 게임 명대사인 경우도 많다는 것 아시나요? 바로 살펴봅시다!
1."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
이 대사는 워크래프트 3의 ‘아서스’가 아버지인 ‘테레나스’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하는 과정에서 나왔는데요. 왕위찬탈을 은유하는 표현이 맛깔나서 일파만파 퍼졌네요. 가장 유명한 패륜아의 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2."태양 만세!"
어렵기로 악명 높은 다크소울! 그런 다크소울의 한 줄기 빛 '솔라'는 소환하면 같이 보스도 잡아주는 소중한 친구인데요, 등장할 때 특유의 만세 포즈를 해 줍니다! 이 만세 포즈가 웃기기도 하고, 솔라에게 도움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태양 만세"를 부르짖게 돼서 밈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3."바깥은 혼자 돌아다니기엔 위험하단다, 이걸 가져가렴!"
우리나라에서 이 밈은 포켓몬 전단지 짤로 유명하지만, 사실 원본은 젤다의 전설입니다! 젤다의 전설에서 최초로 무기를 얻을 때 한 노인이 치는 대사인데요. 위험을 경고하는 대사를 치는 것과 반대로, 제공하는 아이템이 보통 쓸모가 없거나 더 위험하게 만든다는 점이 웃음 포인트입니다.
4."조선의 궁궐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낯선 이여"
이 밈은 문명 5에 나오는 ‘세종대왕’을 처음으로 조우했을 때 나오는 대사인데, 근엄한 목소리 대신 묘하게 가볍고 국어책을 읽는 듯 딱딱하고 어색한 투가 눈에 띕니다! 왕보단 오히려 간신배에 더 어울릴 것 같은 목소리에 화제가 됐는데요, 문명 6에서는 더빙이 잘 돼서 오히려 아쉬워하는 유저가 많았습니다.
5."잘 들어라,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다"
일명 '망겜'을 해본 유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밈인데요, 게임사에서 운영 이슈가 터지면, '그럼 그렇지...'하는 느낌으로 많이들 쓰죠. 밈의 원본은 클로저스의 '트레이너'라는 캐릭터가 친 대사로, 게임사도 밈이 된 걸 아는지 설날 이벤트에서 패러디를 해주기도 했다네요
6."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마비노기의 무기 파괴범! 수리 NPC '퍼거스'의 수리 실패 대사입니다. 마비노기에서 수리 강화에 실패하면 전체 내구도가 까이기 때문에, 실패 대사를 들을 때마다 주먹이 운다고 하네요. 공식 10주년 이벤트에서는 퍼거스가 무려 58만 4947번 수리에 실패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