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가 되는 경험 선사 '사이버펑크 2077' 확장팩 '팬텀 리버티' 서울 투어 가보니
CD 프로젝트 레드는 '사이버펑크 2077'의 확장팩 '팬텀 리버티'의 출시를 앞두고 특별한 경험을 준비한 '팬텀 러버티 서울 투어를 16~17일 양일간 서울 성수동 수피에서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마치 스파이가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스파이 미션', 직접 '팬텀 리버티'를 체험할 수 있는 '데모 핸즈온'은 물론 개발자들과 함께하는 '나이트 파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16일 서울 투어 현장을 방문해 보니 이미 많은 사람이 현장을 찾아 관람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스파이 미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 입장하니 '사이버펑크 2077'의 대표 캐릭터인 조니 실버핸드가 맞이해 줬다. 이제 정부의 일까지 진행하게 됐다며, 특유의 신경을 긁는 말투가 인상적이었다.
이어서는 신미합중국(NUSA)의 대통령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주인공 V가 수수께끼의 넷러너 송버드로부터 의뢰를 받아 신미합중국(NUSA)의 대통령과 함께하게 된다. 그리고 이어서는 대통령을 돕는 정부 특수 요원이 되기 위한 서약을 진행할 수 있었다. 물론 선택은 관람객의 몫이다.
아울러 현장에 마련된 전화기를 사용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마치 방탈출 게임처럼 주어진 힌트를 활용해 전화를 솔로몬 리드에게 연결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앞으로 옮기자 유명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맡은 솔로몬 리드의 소개와 이번 확장팩의 무대인 도그타운의 설명 등을 만나 볼 수 있었다.
계속해서는 정부의 요원으로서 안전하게 신미합중국을 도울지 아니면 아직 정부를 믿지 못하고 용병다운 모습으로 진행해 나갈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졌다. 정부의 요원은 파란색 요원 카드, 용병으로 삶을 이어갈 것이면 빨간색 카드를 선택하면 됐다.
두 번째 선택이 끝난 뒤에는 주인공 V를 새로운 모험에 끌어드린 송버드(송소미)의 정보도 만나볼 수 있었으며, 이번 '스파이 미션'의 마지막 선택지가 주어졌다. 송버드가 마지막에 보내온 정체 불명의 이미지를 믿을지 아니면 믿지 않을지 최종 선택 후 '스파이 미션'의 체험이 끝났다.
일반 관람객의 경우 '스파이 미션'의 체험을 마치고, 자신이 선택한 선택지에 따른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울 투어의 경우 사전 등록자는 물론 현장에서의 참여도 일부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다.
'스파이 미션'의 체험을 마치고 나서는 게임의 캐릭터로 꾸민 코스프레 모델들과 이번 서울 투어를 기념해 한국을 찾은 퀘스트 디렉터인 파벨 사스코, 현지화 디렉터인 미콜라이 슈베트, 시니어 환경 아티스트인 안나 불라비나와 사진 촬영도 진행할 수 있었다. 개발자들이 팬들과 즐겁게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데모 핸즈온'이 마련된 공간에서는 RTX(GEFORCE RTX) 40 시리즈가 탑재 PC로 레이 트레이싱과 DLSS 기능을 사용하여 최고 성능의 그래픽이 적용된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를 시연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다만, 이미 사전 신청자를 지원받아 모집이 완료됐고, 50분 동안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16일 오후 8시부터는 개발자들이 직접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 나이트 파티도 개최된다. 나이트파티의 경우 사전 신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각종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고, 짧은 데모 핸즈온 플레이타임등이 제공된다.
한편,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는 Xbox Series X|S, PlayStation 5, 그리고 PC 버전으로 9월 26일 출시된다. 플레이어는 사이버 강화된 용병 V가 되어 스파이와 정치적 음모로 가득한 세계로 뛰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