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살렸다" 웹젠 모바일 신작, ‘뮤 모나크’ 사전 예약 중
웹젠(대표 김태영)이 모바일 신작 ‘뮤 모나크’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고 오늘(5일) 밝혔다.
회사는 ‘뮤 모나크’는 작년 2월 ‘뮤오리진3’ 출시 이후 약 1년여간 국내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뮤’의 PLC(제품 수명)을 연장하는 중간 역할이자, IP 브랜드의 연속성을 위해 국내에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게임은 1세대 PC MMORPG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기존 ‘뮤’ 모바일게임 시리즈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점이 있다.
‘뮤 모나크’는 필드(사냥터)에서 아이템을 수집하는 파밍 요소를 늘려 ‘게임 이용 시간’이 중요한 PC 온라인게임의 성장 구조를 재현한다. P2W(Pay to win, 돈을 지불할수록 유리한 구조) 방식이 아닌, 시간을 투자한 만큼 강해질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웹젠에서는 PC 원작 ‘뮤 온라인’를 계승해 리메이크한 ‘카오스캐슬’ 등의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와 다양한 전장으로 구성한 필드 콘텐츠,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추가 능력이 더해지는 성장 시스템을 마련한다.
본인이 원할 때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고, 몬스터를 처치할 때마다 바닥이 꽉 찰 정도로 아이템이 드롭되어 수급률이 높다는 것이 웹젠 측의 설명이다.
이어서 현존하는 ‘뮤’ IP 모바일게임 중 가장 자유도가 높고 아이템 거래와 화폐 거래소 기능을 제공하는 경매장 시스템도 제공한다. 원활한 협업과 경쟁 구도를 형성해 이용자 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뮤 모나크’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하나 더 있다. 게임은 원작의 초창기 모습과 동일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레트로 감성이 낙낙한 그래픽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현했다.
작은 모바일 화면 속 여러 기능과 옵션으로 복잡한 2020년대 모바일 MMORPG와는 달리 게임 이용 자체에 집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깔끔하고 간편한 UI다.
한편, 웹젠은 지난달 14일 ‘뮤 모나크’의 브랜드 홈페이지에 초기 클래스 선택지인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을 공개했고, ‘뮤 온라인’ 초창기 캐릭터 3종을 본 예비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