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엔씨 고기환 캡틴 "BSS는 팀 조합과 전술 전투에 특화된 수집형 RPG"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지스타(G-STAR) 2023'에서 자사의 신작 게임 '프로젝트 BSS'(이하 BSS)의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BSS'는 '블레이드 & 소울'의 세계관을 활용해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로 재해석한 신규 IP(지식 재산)로, 고기환 캡틴은 "수집형 RPG 장르 본연의 재미를 이용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필드 환경에 최적화된 액션과 모험으로 담아냈다”라고 설명했다.

고기환 캡틴은 “단순 스펙 위주가 아닌 전투 환경과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전략적인 '팀 조합'의 재미와 수집과 조합의 묘미를 극대화하는 '전술 전투'가 특징”이라며 "원작으로부터 3년 전을 배경으로 개성적인 캐릭터들을 모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SS'는 수집형 RPG 장르로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고 캡틴은 "캐릭터들은 예쁘고 귀여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형의 배리에이션을 준비해 충분한 개성을 가지도록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고기환 캡틴과의 Q&A 전문>>

Q: 게임동아: 깊이를 느끼는 '전술 전투'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을 부탁드린다.

A: 정동헌 PD: 기본 전투를 필드 플레이로 구현하다보니 주인공 캐릭터의 활용이 너무 커서 나머지 영웅과의 차이가 발생했다. 5명의 영웅을 좀 더 활용할 수 있도록 전술 전투, 턴제 전투 방식을 곁들이게 했다.

A: 고기환 캡틴: 전술 전투라고 한 것은, 턴제 베이스의 전투를 의미한다. 필드 화면에서는 캐릭터 하나에 나머지 4명의 캐릭터를 조합해서 하나의 대장 캐릭터 위주로 만들었다면, 5명의 동시에 다 대장의 역할을 하는 턴제 전투를 추가했다. 이러한 전술 전투가 캐릭터 조합에 깊이를 줄 수 있다고 본다.

Q: 게임동아: 전술 전투는 언제 진행되는 콘텐츠인가.

A: 고기환 캡틴: 시연용 빌드에서도 턴제 전투가 적용되어 있었다. 보통은 시나리오를 진행하다가 명확한 대상과 싸울 때 적용된다. 또 시나리오의 최종 보스에서 싸우는 용도로도 활용된다. 중요한 기회에 콘텐츠로써 진행되게 된다고 봐주시면 되겠다.

Q: 게임동아: 게임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는 어떤 식으로 획득할 수 있나. 성장 과정에서 과금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정도 될지도 궁금하다.

A: 고기환 캡틴: 비즈니스 모델 자체는 게임에 적합한 방식으로 고민하고 있다. 아직 내부적으로 고민하면서 맞추고 있어서 디테일하게 말씀드릴 순 없다. 획득에 대해서는 시간으로 커버할 수 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캐릭터를 수직으로 배치하는 게 아니라 수평으로 배치해서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획득 방식도 같이 고민하고 있다. 큰 틀에서 보면 시간으로 충당할 수 있는 기본 플레이로 구성되어 있고, 시간 단축 모델로 과금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Q: 게임동아: 원작 '블레이드 & 소울'과 맵 구조도 비슷하다. 이런 부분들이 원작의 월드 구성이나 합격기를 이해하면 BSS를 더 유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지?

A: 고기환 캡틴: 원작을 플레이하셨던 분들이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BS"를 전혀 모르는 분들도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해봤다.

Q: 게임동아: 원작 '블레이드 & 소울'에서 어떤 점을 착안했나.

A: 고기환 캡틴: 캐릭터를 활용한 것은 있지만, 플레이 스타일도 완전히 다르고 영웅 활용도 전혀 다른 구성을 보이고 있다. 장르 자체가 변화된 부분이 있어서 '블소' 원작 색을 계승한다기 보다는 우리 게임 플레이에 맞게 재해석하고 활용한다는 취지로 접근하고 있다.

Q: 게임동아: 이야기의 시점이 '블소'로부터 3년전 이야기라고 한다. 게임을 출시하고 업데이트 하면서 원작 시기를 따라잡지는 않을지 궁금하다.

A: 고기환 캡틴: 3년이 꽤 길기 때문에, 그 3년을 쫓아가는 게 아주 먼 미래로 보고 있다. 또 주인공이 다른 사이드에서의 일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원작과 매칭되는 형태로는 구성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