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 이후 4개월.. 라이엇 "강도 높은 수사 진행 중"

라이엇 게임즈는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불특정 다수의 디도스 공격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에서 운영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리그는 올해 초 불특정 다수의 '디도스 공격'에 의한 게임 서버 불안으로 대회가 중단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디도스 공격은 대량의 데이터를 전송하여 시스템에 장애를 일으키는 일종의 사이버 공격 중 하나로, 지난해부터 유명 스트리머들의 방송에 이 공격이 가해져 물의를 빚어 온 바 있다.

이 디도스 공격은 LCK 리그에서도 시작됐다. 2월 25일 진행된 디플러스 기아와 DRX의 경기가 6시간 45분가량 지연됐고, 28일 T1과 피어엑스의 경기에서도 지연이 계속되어 결국 무관중 경기로 대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라이엇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발생 직후부터 전사 차원에서 조사에 착수하여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투입해 왔으며 앞으로도 면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리그 기간 동안 디도스 공격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발생 초기부터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안을 고민했으나 작은 단서로 인해 조사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사이버 범죄의 특성상 보안 유지가 필수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라이엇은 디도스 공격 시도에 단호하게 대처 예정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전사 차원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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