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와 미스트 입성!" 2024년 '세계 비디오게임 명예의 전당' 헌액 게임 공개
2024년 '세계 비디오게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게임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소재의 '미 국립 놀이박물관'에서 선정하는 '세계 비디오게임 명예의 전당'(World Video Game Hall of Fame)은 비디오 게임 산업 및 대중 문화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한 게임을 선정해 헌액하는 행사다.
특히, 유명세를 지닌 ‘상징성’, 시간이 지나도 인기를 유지하는 ‘지속성’, 국경과 지리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성’, 대중에게 큰 영향을 미친 ‘영향력’ 등 4가지 조건을 기준으로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게임은 '아스테로이드', '미스트', '바이오 하자드'(레지던트 이블), '심시티', '울티마' 등 5종이다.
이중 ‘아스테로이드’의 경우 1979년 아타리에서 출시된 이후 슈팅게임에 큰 영향을 미친 작품이며, ‘미스트’는 1993년 발매되어 CD-ROM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명작으로 평가받는 게임이다.
여기에 '바이오 하자드'는 흥행과 함께 전세계에 ‘좀비 서바이벌 호러’ 장르를 대중화한 공적을 인정받았고, ‘심시티’와 ‘울티마’ 역시 장르의 기틀을 닦은 게임으로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최초의 非 성인물 연예 게임으로 현대 연예 시뮬레이션 장르의 시작을 알린 게임으로 이번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올랐던 '도키메키 메모리얼'(ときめきメモリアル)은 아쉽게 헌액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