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레이븐2’ 오늘 오후 8시 출시로 상반기 화룡점정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넷마블이 오늘(29일) 오후 8 신작 MMORPG ‘레이븐2’를 출시해 상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넷마블은 지난 4월 24일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넷마블의 올해 첫 국내 신작으로,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한 동명의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IP(지식 재산)를 활용한 게임이다.
원작 드라마는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가상의 땅인 아스에서 통일 국가의 탄생과 영웅담을 그린 작품으로 한국판 '왕좌의 게임'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게임은 '아스달'과 '아고' 그리고 무법 세력이라는 3개 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로 준비됐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출시 이후 세력 간 대규모 경쟁을 무기로 앞세워 시장에서 관심을 받았으며,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PC 버전이 동시에 서비스되며 매출 창구가 이원화 됐음에도 거둔 성과라 눈에 띈다.
지난 5월 8일에는 넷마블의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게임은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출시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에 글로벌 시장에서 1,500만 명의 이용자가 몰렸다. 글로벌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79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66개국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 등극 등 화려한 기록을 써 내려갔으며, 29일 현재도 국내 마켓 최상위권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애 대한 증권가의 전망도 긍적적이다. 현대차증권은 2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매출액이 최소 2,000억원에서 최대 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4년 상반기를 누구보다 뜨겁게 달군 넷마블은 29일 오후 8시 블록버스터급 신작 MMORPG '레이븐2'를 선보인다.
'레이븐2'는 넷마블이 지난 2015년 선보인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레이븐'은 양대 마켓 매출 1위, 99일 만에 1,000억 매출, 누적 700만 다운로드, 대한민국 게임 대상 6관왕 달성 등 시대를 풍미한 작품이다. 고품질의 그래픽과 뛰어난 액션으로 이용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약 9년 만에 돌아오는 '레이븐2'는 액션을 넘은 MMORPG 장르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레이븐2'의 스토리 텔링을 위해 뛰어난 시네마틱 연출을 마련했고, 전작의 CG 시네마틱 트레일러 수준의 퀄리티를 인게임으로 구현해 냈다. 게다가 '레이븐'2는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으로 오직 성인만을 위한 게임으로 개발돼,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악마들과 과감한 연출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레이븐2'는 모바일 MMORPG 이상의 스토리 텔링도 준비했으며, 다크판타지 기반의 서사를 퀘스트로 구현해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과 성장의 당위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왕의 명령에 따라 세계에서 발생하는 위험하고 기이한 일들을 조사하며 세계의 비밀과 운명에 다가서게 된다.
게임은 화려한 전투를 쉬운 조작으로 구현해 액션의 맛을 살렸다. 게임에는 ▲디바인캐스터 ▲버서커 ▲나이트레인저 ▲뱅가드 ▲엘리멘탈리스트 ▲디스트로이어 등 6개의 클래스가 등장하며, 무기에 따라 차별화된 전투 구조를 보여준다. 클래스마다 다른 방향으로 설계된 스킬 구조와 처형 시스템, 과감한 절단과 선혈 표현 등이 인상적이다.
또 넷마블은 이런 전투 연출이 대규모 전장에서 더 극대화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길드 던전, 균열 등의 콘텐츠에서 수많은 동료와 거대한 악마들을 토벌할 때도, 채널 구분 없는 수천 명의 대규모 전쟁이 펼쳐질 때도 기존의 MMORPG를 뛰어넘는 쾌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레이븐2'는 세계관의 핵심으로 존재하는 헤븐스톤을 통해 기존의 MMORPG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헤븐스톤은 '레이븐2' 세계에 존재하는 무시무시한 악마들이 가진 힘의 원천으로, 악마를 물리치고 헤븐스톤을 손에 넣는 순간, 그 힘은 이용자의 것이 된다. 거대 악마들이 사용하는 압도적인 스킬을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다.
넷마블은 '레이븐2'의 출시를 앞두고 공식 포럼을 통해 게임 로드맵도 공개했다. 로드맵에는 길드원들과 함께 수호석을 방어하는 길드 던전, 강력한 악마들과 사투를 벌여 최강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어비스, 신규 지역 시너림, 앞서 소개된 클래시 외의 신규 클래스, 공성전 등의 콘텐트가 담겨 있다.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는 "레이븐의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 진정한 후속작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를 선보인다. 원작을 계승해 보다 방대하고 정교하게 가다듬어진 세계관과 채널 구분없이 모든 인원이 함께하는 거대한 다크 판타지 오픈월드를 구현해 기존 MMORPG 장르의 한계까지도 뛰어넘었다고 자신한다."라며, "지금까지 MMORPG에 큰 관심이 없었던 이용자분들도 이번에는 분명히 새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레이븐2'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버전을 내려 받을 수 있으며, PC 버전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또 넷마블의 모바일 리모트 서비스인 '넷마블 커넥트' 앱도 제공해 넷마블 런처를 활용해 PC에서 실행 중인 '레이븐2'를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출시와 함께 선보이는 서버는 기존에 공개한 3개 월드 외 신규 월드 케럼, 테라를 더해 5개 월드 총 30개 서버이며, 넷마블은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인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총 30억 상당의 크리스탈 적립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이용자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