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e스포츠로 서울 시민이 하나가 되다, '게임·e스포츠 서울 2024' 개막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이하 SBA)이 주최하는 '게임·e스포츠 서울 2024(GamEsportSeoul 2024)(이하 GES 2024)'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크라운관, 청운관 등 캠퍼스 내 주요 공간과 크래프톤 사옥에서 다양한 축제와 함께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 행사는 미래 서울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인 게임․e스포츠 산업의 성장과 산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 제고, e스포츠 종주도시 서울의 글로벌 위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오늘(9월 6일(금))부터 9월 8일(일)까지 3일간 경희대 캠퍼스를 한껏 들썩이게 만들 예정이다.
경희대 평화의 전당, 게임과 e스포츠 풍부한 볼거리 '한가득'
먼저 경희대 평화의 전당 앞 광장에서는 서울 소재 25개사의 우수 게임 전시·홍보 및 체험이 진행됐다.
방구석 인디게임쇼와 2024 인디크래프트에서 상을 수상한 '메탈 슈츠', 강렬한 액션을 펼치는 '나이트메어 더 루나틱', BIC2024 대상 수상작 '안녕 서울 -이태원 편'을 비롯하여 최근 BTS 게임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램퍼스의 '쥬시 어드벤처', 수험생이라는 이색 소재로 인기몰이 중인 바삭한 소프트의 부스 등이 눈에 띄었다.
이들 인디 게임사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 유치에 여념이 없었으며, 자사 게임 플레이를 독려하고 다양한 아이템이나 굿즈를 지급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이 평화의 전당 광장에서는 8미터 크기의 초대형 서울시 캐릭터 '해치' 인형이 압도적인 위용을 뽐내고 있었으며, 관람객들은 게임 리워드와 QA 테스트를 통해 인디 게임 도우미로 거듭나고 있는 플리더스 부스, 젠지 e스포츠 부스, 몬스터 부스 등을 통해 다양한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행사장 한편에서는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부스와 함께 '배틀그라운드 나락전' 야외무대가 마련되어 있었고, 평화의 광장 안 건물에서는 ‘PNC 2024’ 결승전, ‘2024 서울컵’이 예정되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크라운관과 청운관, 크래프톤 사옥에서도 '강연과 네트워크 파티'
9월 6일 크라운관에서는 오후 2시부터 e스포츠 대학생 취업 세미나가 열렸다. 김호연 넥슨인텔리전스랩스 마케팅 개발실장, 강병호 EA 아시아 e스포츠 파트 리드, 신혁석 SOOP e스포츠 본부장, 이승용 젠지 e스포츠 이사가 강단에 서서 e스포츠와 관련된 직무별 지식과 취업 전략 노하우를 전했다.
현직자의 커리어 패스와 경력 관리, 자기 소개서 작성 방법, e스포츠 산업의 수익구조와 구단의 행보 등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수강하러 온 경희대 학생 및 서울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어 청운관에서는 게임 및 e스포츠 기업, 테크 기업, 벤처 캐피털 등의 투자자들이 함께 진행하는 네트워킹 세션 행사가 개최되었다. 게임 IP와 융합 비즈니스 관련으로 주제별 라운드 네트워킹이 진행되어 효과적인 네트워크 구축의 사례가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어 9월 6일 오후 1시20분 부터는 서울 강남의 크래프톤 사옥에서 서울 소재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게임 e스포츠 직무 멘토링' 행사가 개최됐다.
학생들은 게임 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게임 이용법과 과몰입 예방, 게임 제작 방법 등을 교육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시민 모두가 하나된 축제, 3일 주욱 이어져
한편, GES 2024는 오는 9월 7일고 8일에도 다채로운 게임과 e스포츠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9월 7일에는 크라운관에서 게이머와 개발자, e스포츠학과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시장 정세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스티브 C 마틴 라이트 스피드 스튜디오 부사장과 황란 호요버스 한국 지사장, 그리고 이동기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테크니컬 디렉터가 참여하며, 6개 내외의 세션으로 40~50분씩 강연을 진행한다.
또 청운관과 평화의 전당에서는 7일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게임 및 e스포츠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들과 문화 소외계층 70여 명을 대상으로 e스포츠 경기장 백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해 생생한 글로벌 e스포츠 결승전 현장을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9월 8일에는 전국 중고등학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서울컵' 행사가 개최되며, 고등학생 및 대학생 총 200명 내외로 참여하는 '게임 개발 공모전'과 슈퍼빌런랩스와 넥슨, 네오플 등의 게임업계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하는 멘토링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에서 처음 개최하는 'GES 2024’는 서울의 창조산업 혁신과 문화 콘텐츠 발전을 이끌어 낼 중요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행사의 중요성과 기대를 밝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게임과 e스포츠 분야의 역량을 세계에 알릴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열정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