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환 스토브 인디 이사 "K-서브컬처 인디 게임 창작자들을 적극 지원할 것"
"서브컬처 시장은 급성장 중이며, 게임 산업에서도 이제 메인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저희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인디는 서브컬처 인디게임 창작자들의 더 큰 성장과 성공을 함께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국내 최대 인디 게임 축제 중 하나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에 3년 연속 후원금을 쾌척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인디 게임 퍼블리싱을 진행하고, 서울 지역 대표 인디 게임 축제인 '버닝비버'를 총괄하는 등 국내 인디 게임의 발전에 여념이 없는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이사.
이 여승환 이사가 AGF 스토브 인디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형 서브컬처 게임 장르에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K-서브컬처 인디 게임'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별도 카테고리로 다룰 만큼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저희 스토브 인디에 서브컬처 게임의 점유율은 25% 정도입니다. 지난 2022년부터 '두근두근 야심작'을 시작으로 우수한 서브컬처 인디 게임을 선보여 왔는데, 아예 더 서브컬처에 특화된 서비스와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러브 랩'이라는 특화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러브 랩'. 여승환 이사는 같은 장르의 인디 게임들을 묶어두면 특화된 이용자들이 전용 게임 플랫폼으로 인식을 할 수 있으며, 서브컬처 게임사들도 서로에게 자극을 받고 서로 더 좋은 점을 체크하여 개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스토브 인디가 2년간 서브컬처 게임들을 다루다 보니 서비스 노하우가 많이 쌓였고, 굿즈를 만드는 것도 점점 노하우가 쌓여 인디 게임사들의 성공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서브컬처 산업의 전반적인 분야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스토브 인디가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AGF에 참여한 것도, 또 다양한 인디 게임을 선보인 것도 그런 이유죠."
실제로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AGF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부스를 꾸몄다. '에픽세븐'과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라는 자사의 서브컬처 게임 외에도 '러브랩'이라는 테마로 총 7개의 서브컬처 인디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관람객들을 위해 별도의 휴식 공간을 만드는 등 상생과 소통 행보도 함께 진행했다.
여승환 이사는 이렇게 AGF에 출전하여 서브컬처 인디 게임과 게임 이용자들을 접목시키는 등 서브컬처 인디 게임을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 게임시장을 발전시키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거시적인 예측 안을 내놓기도 했다.
"창작자 분들이 저희 스토브 인디를 잘 활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펀딩 경험이나 마케팅 타이밍, 출시 전략을 잡는 방법 등 서브컬처 게임 서비스에 대한 많은 것을 공유하고 사업이 잘 되도록 돕겠습니다. 저희의 진심을 알아주세요. 한국의 서브컬처 게임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