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블러드본' PS1풍 디메이크 게임 영상도 삭제 요청?
소니가 '블러드본'의 PS1 스타일 디메이크 게임 영상에 대해서도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메이크는 최신 게임을 과거 플랫폼 스타일로 재해석해 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마크스캔 엔포스먼트(MarkScan Enforcement)라는 회사가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에 근거해 팬메이드 PS1풍 게임 Bloodborne PSX의 영상을 삭제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블러드본 카트로 알려진 나이트메어 카트와 Bloodborne PSX 디메이크의 제작자인 릴리스 월서(Lilith Walther)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유튜브에 업로드된 디메이크 영상이 저작권 문제로 삭제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얼마 전에는 '블러드본'의 비공식 60FPS 패치도 삭제 요청을 받은 바 있다. 해당 패치를 개발한 랜스 맥도날드(Lance McDonald)는 자신의 영상이 삭제 요청을 받은 것도 마크스캔 엔포스먼트이며, 해당 업체가 소니가 고용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블러드본'과 관련된 삭제 요청이 계속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혹시 소니가 '블러드본'과 관련해 뭔가 새로운 소식을 준비 중인 게 아닐까?”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삭제 요청 주체가 소니가 아닌 마크스캔이라는 점에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