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대규모 쟁과 파밍의 재미 갖춘 ‘RF 온라인 넥스트’ 3월 20일 출시
넷마블이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를 오는 3월 20일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넷마블은 12일 진행한 ‘RF 온라인 넥스트’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출시일과 다양한 콘텐츠 등을 공개했다.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 홍광민 총괄 PD, 넷마블 이다행 사업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등장했다.
먼저 과거 원작에 대한 추억을 가진 유튜버 만만과 배돈이 등장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04년 플레이했을 때 RF 온라인이 가진 특별한 우주 배경의 세계관과 광산 전쟁이라는 대규모 RvR 등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번 ‘RF 온라인 넥스트’가 그때 그 시절 감성을 다시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게임 소개는 홍광민 총괄 PD가 나섰다. 그는 “다시 낭만의 전장으로라는 메시지에는 과거 우리가 뜨겁게 즐겼던 MMORPG에 대한 낭만과 향수를 다시 느끼게 해보자는 포부가 담겨있다. RF 온라인 넥스트에서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성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라며 소개를 시작했다.
홍광민 PD는 ‘RF 온라인 넥스트’가 가진 핵심 포인트로 ‘신기(대형 전투 기기)’, ‘바이오슈트’,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 크게 3가지를 꼽았다.
게임에는 ‘MAU’, ‘런처’, ‘애니머스’라는 신기가 등장한다. ‘MAU’는 이용자가 직접 탑승해 조종할 수 있고, ‘런처’는 호출해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한다. ‘애니머스’는 초월적인 생물로 이용자가 소환하면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고 사라진다. ‘애니머스’는 전투를 보조하는 ‘로버’를 활용해 소환할 수 있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초반 게임 플레이만으로 ‘MAU’와 ‘런처’ 같은 ‘신기’를 획득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바이오 슈트도 6종 준비됐다. 바이오 슈트는 크게 총, 포스, 드론을 활용하는 원거리 클래스와 쌍검, 양손 도끼, 검과 방패를 활용하는 근거리 클래스로 구분된다. 이용자는 전투 상황에 따라 6종의 바이오 슈트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슈트 변경 시 별도의 비용 없이 슈트가 가진 모든 전투 기능과 스킬이 변경된 슈트에 맞게 자동으로 변경돼 제공된다. 무기를 제외한 장비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클래스가 나와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가 없다.
MMORPG의 핵심 재미인 대규모 전쟁 콘텐츠(RvR)를 더 확장해 담아냈다. 핵심 성장 자원을 독점하기 위해 최대 450인이 참여하는 ‘광산 전쟁’을 비롯해 4개 길드가 우주 정거장 ‘낙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낙원 쟁탈전’, 강력한 보스를 독점하기 위해 힘을 겨루는 PK 필드 ‘격전지’, 행성 소유권을 두고 경쟁하는 월드 단위의 전쟁 ‘행성 점령전’ 등 다양한 형태의 RvR을 담았고 론칭 후 빠른 시일 내 선보일 계획이다.
쇼케이스에서는 RF 온라인의 대표 콘텐츠 광산 전쟁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나왔다. 광산 전쟁은 크레그 광산의 제한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세 개 국가가 펼치는 전쟁 콘텐츠다. 서버 내 상위 길드가 아크레시아, 벨라토, 코라 각 국가를 대표하기 위해 예선전을 진행하고, 각 국가의 대표 길드들이 서버 내 광산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국가전을 치른다.
이용자들은 각 국가를 대표하는 길드원으로서 참여할 수도 있고, 대표 길드의 용병으로 참여해 일회성으로 전쟁을 즐길 수도 있다. 국가전 승리 길드는 서버 내 거래소 세금을 수령하거나 독점 채굴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경제 구조 소개는 넷마블 이다행 사업 본부장이 나섰다. 그는 “‘RF 온라인 넥스트’는 파밍의 재미와 가치, 거래 및 보상 분배의 편의성, 피드백 명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사업 방향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이 파밍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 과금과 파밍의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려고 했다. 앞서 공개된 것처럼 ‘MAU’와 ‘런처’라는 신기를 파밍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했고, 핵심 재화와 아이템도 중후반 필드뿐만 아니라 초반부 필드까지 분포할 수 있게 설계했다. 여기에 성장에 필요한 핵심 아이템은 제작, 사냥, 레이드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하고 대부분의 아이템을 거래소는 물론 1:1 거래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길드와 함께하는 파밍의 경우 레이드 참여자와 획득한 아이템이 공개되는 길드 경매 시스템을 제공해 아이템 분배의 투명성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확률형 과금은 운 좋게 원하는 재화를 얻을 수도 있지만, 과금을 해도 무과금이나 다를 게 없을 때도 있어 다양한 보완 시스템을 마련했다. 확률형 과금을 특정 수준까지 진행했을 때 확정적으로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천장 시스템을 마련했고, 과금이나 다이아 소비를 통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장치를 충분히 만든다는 계획이다.
쇼케이스 마지막은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가 장식했다. 게임은 오는 3월 20일 목요일 이용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아울러 넷마블은 RF의 세계관을 키워나가 오랜 시간 함께할 계획이며, 앞서 공개한 웹소설과 웹툰처럼 여러 종류의 콘텐츠를 통해 공개한다.
권민관 대표는 “2004년 출시된 RF 온라인에는 로봇을 탄다거나 포탑을 설치하고 거대 소환수를 부르는 것과 같이 우리가 꿈꾸던 다양한 낭만이 담겼다. RF 온라인이 가진 IP의 규모에 맞춘 운영 스케일을 갖춰 스쳐 지나가는 MMORPG가 아니라 오랜 기간 서비스할 수 있는 MMORPG의 시대를 ‘RF 온라인 넥스트’를 통해 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3월 20일 정식 출시에 앞서 현재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 등록은 ‘RF 온라인 넥스트’ 공식 브랜드 사이트, 앱 마켓, 넷마블 런처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완료 시 인게임 특별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