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불탈 거 다 타고 남은 '아이온2'는 "지금 정상화 중!"

신승원 sw@gamedonga.co.kr

매주 한주의 게임 이슈를 짧고 굵게 전달해드리는 한주의게임소식. 이번주는 물어 뜯길거 다 뜯기고, 불탈거 다 타버린 아이온2가 이슈였습니다.

11월 19일 출시된 '아이온2'는 지옥의 2주를 보냈습니다. 뭐 버그에 게임 패키지 판매 논란에 신서버 이름 선점 논란까지 뭐 하나 그냥 넘어간 것이 없었죠. 이 2주가 지난 현재 아이온2는 의외로 모 온라인게임 처럼 조금씩 정상화가 되는 중인데요. 그 기점이 바로 '전투 상태 모드' 업데이트였습니다.

이 모드는 일반 필드에서 PK를 켜고 끌 수 있는 모드였는데, 괜히 사냥하다 죽기 싫은 유저를 배려한 모드였습니다. 물론 PK가 너무 하고 싶은 유저도 있기 때문에 '어비스' 지역을 별도로 둬서 마음껏 치고 받을 수 있게 했죠. 문제는 이 모드에 대해 "MMO의 기본을 모른다", "PK 안하면 누가 온라인게임 하냐" 등등 반발이 있었다는 건데, 이런 분들은 "고래들 넘치는 어비스갈 능력도 안되고, 컨도 젊은 애들한테 안되니까 그냥 저랩 유저 PK하고 싶은거 아님? 님 양심 어디?"라는 기막힌 반격기에 모두 퇴치됐습니다.

이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아이온2의 커뮤 분위기는 "그래도 일은 하네?"라는 분위기로 조금씩 바꼈는데요. 실제로 주간 PC방 순위도 5위에 입성했고, 모바일 매출도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또 과금 가지고 큰 문제만 안일으키면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수도 있겠네요.

해외는 니케가 뜨거웠습니다. 니케는 4일 겨울 업데이트를 시작하면서 신규 SSR 니케, 겨울 스토리 이벤트 등 연말 느낌 물씬 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일본 매출 3위까지 상승했는데요. 솔크(솔로 크리스마스라는 뜻)를 보내시는 분들이라면 이 업데이트로 연말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5년 12월 1주차 한주의게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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