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그렇게 잘라놓고?" 해즈브로, 신규 게임 스튜디오 설립 발표
3년간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했던 해즈브로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던전 앤 드래곤’(이하 D&D) 콘텐츠와 디지털 게임 개발을 위한 신규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해즈브로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몬트리올 도심에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 스튜디오’를 공식 개설했다고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신규 스튜디오는 D&D의 신규 콘텐츠 제작과 자회사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의 디지털 게임 사업 확장을 전문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신규 스튜디오 설립은 해즈브로가 수년간 대규모 감원을 진행한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해즈브로는 완구 시장 부진과 비용 절감을 이유로 2023년 약 800명을 감원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추가로 약 1,100명을 줄이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D&D의 아트 디렉터와 게임 디자이너 등이 회사를 떠나기도 했다.
여기에 D&D 게임 사업 관련 조직의 감원도 이어졌다. 지난해 3월에는 가상 테이블톱 서비스 ‘시길’ 개발팀의 약 90%, 약 30명이 해고되었으며, 올해 2월에는 산하 게임 개발사 ‘아토믹 아케이드’가 폐쇄되기도 했다.
한편, 해즈브로 측은 이번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 스튜디오’를 2028년까지 약 200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며, 해즈브로 내에서 비디오 게임 인력이 가장 많이 모이는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다만 신규 스튜디오의 구체적인 개발 프로젝트와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