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 5월 17일 발매한다.
위자드소프트는 손노리에서 제작 중인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을 오는 5월 17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은 지난 94년에 출시되 국산 게임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리메이크 작으로, 주인공 '로이드'가 '프란시스'에게 빼앗긴 왕가의 보물 '카이난의 지팡이'를 찾아 떠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번에 출시될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은 단순한 리메이크 작이 아니라 정확히는 1편과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를 연결하는 1.5개념의 작품이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 PC버전에서는 1편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 하였으며 몇몇 부분에선 시스템이 변경되었다. 대표적으론 NPC와 몇몇 이벤트 대사가 변경되었으며, 게임의 주인공에게만 존재했던 특수무기가 '러덕'을 제외한 전 캐릭터에게 부여되었다. 물론 이에 따라 새로운 이벤트가 다수 생겼다. 이외에도 이번 작품은 기존의 턴 방식 전투시스템은 유지하면서 각 지형, 캐릭터, 무기에 속성과 상성관계를 부여해 전술적인 면을 보다 강조했으며 1편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파티시스템의 불균형, 그래픽데이터, 게임 인터페이스, 사운드 등이 보완 수정되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의 소비자 가격은 일반적인 게임 가격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2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국산 게임 시장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