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레디안 빌메이드 휘닉스 파크 정상에 얼음조각으로 탄생.

강덕원 campus@grui.co.kr

국내 최초 성인전용 온라인 게임 'A3'의 캐스팅 캐릭터인 레디안과 빌메이드가 얼음조각으로 탄생하여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얼음조각으로 탄생된 레디안과 빌메이드는 A3의 게임 내 캐스팅 캐릭터로, 게임이 오픈 되기 전부터 팬 사이트가 생기는 등 수많은 유저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아 왔다. 때문에 게임 내 캐릭터가 세상 밖 첫 인사를 하는 이번 얼음 조각전 역시 전시전부터 유저들 사이에 많은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국내 게임 속 캐릭터가 이러한 인기몰이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또한 사이버상의 캐릭터가 얼음 조각으로 탄생한 것도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얼음 조각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에 걸쳐 9명의 얼음 조각가들이 정상에서 직접 조각한 작품으로, 총 33톤의 얼음이 10대의 4톤 트럭으로 운반되었으며, 완성품은 높이만 5m에 달한다. 이 얼음 조각에 참여한 10명의 조각가들은 모두 국내 최고 수준으로, 6인의 프로 조각가 외에도 국제 얼음 조각 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경험을 가진 4명의 국내 최고 조각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이 이렇게 한자리에서 같은 작품을 만드는 것도 보기 드문 장면이라 알려지고 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액토즈소프트(대표 이종현)는 레디안과 빌메이드 한쌍의 캐릭터를 조각하는 데에만 5천만원의 순수제작비를 투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3 관계자는 출시 예고시점부터 고집했던 프리미엄 서비스의 일환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참여 조각가뿐 아니라 스케일면에서도 국내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휘닉스 파크 측은 이 얼음 조각 덕분에 곤돌라 이용객이 평소보다 3배 증가하였으며, 그 조각만을 보기 위해 올라갔다가, 다시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는 이용객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얼음조각 앞에서는 즉석 사진촬영 등의 이벤트도 같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터넷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던 'A3' 플래쉬 무비를 백색의 슬로프 위에서 상영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 한쌍의 얼음 조각품은 26일을 끝으로 그 모습을 감추게 된다.A3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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