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 메이 크라이 2', 2월 6일로 출시 연기.
코코캡콤은 금일 자사 회의실에서 '데빌 메이 크라이 2' 기자 간담회를 열고, '데빌 메이 크라이 2'의 출시일이 당초 예정했던 1월 30일에서 1주일 늦춘 2월 6일로 연기되었다고 발표했다. 코코캡콤은 '데빌 메이 크라이 2'를 한국, 미국, 일본에 동시 발매한다고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해왔으나, 캡콤측이 요구하는 동시 발매시 일본과 같은 가격인 78,000원으로 게임을 출시해야 한다는 조건이 아직 시장 상황에서는 무리라고 판단되며, 구정 연휴로 인한 배송 문제로 인해 발매일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동시 발매를 포기한 대가로 코코캡콤은 게임의 가격을 78,000원에서 1만원 내린 68,000원으로 할수 있게 되었다. 일본 캡콤측이 동시 발매시 78,000원을 요구한 이유는 일본과 국내의 DVD코드가 같은 관계로, 가격이 저렴한 상태로 동시 발매가 되면 역수출 문제가 발생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라 한다. 이번에 책정된 68,000원의 패키지 가격은 DVD롬 2장으로 구성된 '데빌 메이 크라이 2'의 구성 때문에 나온 가격으로, 코코캡콤측은 초도 물량으로 발매하는 5만장 모두에 한국판만의 특별한 선물인 '데빌 메이 크라이 2' 스타일리쉬 점퍼를 포함시켜 게이머들에게 보답을 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또한, 오는 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예약 판매(www.lotte.com)를 통해 구매하는 사람 3,000명에게 단테의 검 '리베리온'을 증정(첨부사진 참조)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제품 발매이후 '데빌 메이 크라이 2'에 동봉된 캐릭터 카드의 시리얼 넘버를 이용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코코 캡콤의 이상구 본부장은 '동시 발매 약속을 지키지 못해 게이머에게 죄송합니다. 코코 캡콤의 입장으로는 한미일 최초의 동시 발매로 인해 한국 게임시장의 한 획을 긋고, 게임 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시장 상황과 구정 연휴로 인한 배송 문제 등으로 인해 가격 인하와 함께 부득이 출시일을 조정하였습니다. 이 점 유저 여러분의 양해부탁드립니다' 라고 아쉬움과 함께 죄송함을 밝혔다. 코코 캡콤은 1월 27일 국내에서 '데빌 메이 크라이 2' 제품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며, 국내 판매 목표량은 10만장이라 밝혔다. 또한 오는 20일부터는 각종 매체를 통해 '데빌 메이 크라이 2'를 홍보할 예정이라고도 덧붙혔다. 이외에도 코코 캡콤은 비록 이번 동시발매 약속을 지키지 못해 여러가지로 아쉽지만 차후에 지속적으로 동시 발매를 시도할 예정이며, 캡콤만의 타이틀이 아닌 타회사의 타이틀도 지속적으로 유통하여, 3월 이후에는 꾸준히 1달에 2개이상의 타이틀을 유통할 것이라고도 밝혔다.코코캡콤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