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R, ‘디지몬 온라인’ 일본 서비스 시작.

강덕원 campus@grui.co.kr

온라인 게임업체 CCR㈜은 일본 합작사 ㈜반다이GV를 통해 온라인 슈팅게임 '디지몬 온라인' 를 '디지몬배틀서버'라는 명칭으로 일본 현지에서 오는 27일부터 6월 13일까지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디지몬배틀서버'로 서비스되는 '디지몬 온라인'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디지몬'의 인기있는 캐릭터 8종과 국내 대표적 온라인게임 포트리스2블루의 게임 시스템이 결합돼 탄생된 온라인 슈팅게임이다. 2002년 7월 국내에서 먼저 오픈베타 서비스가 시작된 이 게임은 현재 회원수 100만명과 동시접속자수 9,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반다이GV는 이번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위해 지난 2월 14일부터 24일까지 일본내 포트리스2블루 유료회원과 캐릭터 '디지몬'관련 정보 사이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터 모집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설문조사에 충실히 참여한 게이머들 가운데 총 3200명을 선발해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반다이GV 이시가미 대표는 "디지몬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매력과 더불어 쉽고 재미있는 게임시스템이 결합돼 있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특히 각종 아이템과 함께 구현되어 있는<디지몬배틀서버>만의 진화시스템으로 일본 열도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아기자기하게 구성돼 있는 '디지몬배틀서버'만의 커뮤니티 시스템도 일본게이머들을 공략할 주요 수단으로 전망된다. 게임 중 대화를 할 경우 아래 부분에 문장이 보이는 평범한 방식에서 벗어나 각 캐릭터 머리 위에 '말풍선'이 떠올라 채팅이 가능하며, 별도로 창이 뜨게 해 이루어지는 메신저 기능도 있어 게임 진행 외에 색다른 재미를 준다. 한편 반다이GV는 베타테스터 모집 기간 보여준 일본 게이머들의 뜨거운 반응에 보답하기 위해 한글판에서 제공되지 않는 '신주쿠 맵'을 별도로 제작해 빠른 시일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CCR 윤석호 대표이사는 "디지몬배틀서버는 일본 현지에서 20만 정도로 추정되는 디지몬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선물"이라며 "기존 포트리스2블루와 디지몬배틀서버의 쌍두마차 체제로 일본 게임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말 일본에서 개인 유료화를 시작한 포트리스2블루는 현재 유료 회원수 1만여명을 모집하는 등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디지몬 온라인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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