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피로스’ 플레이 동영상, 현대 무용 배경으로 등장.
오픈베타 서비스 중인 3D 온라인 게임 '세피로스'의 플레이 동영상이 현대 무용 '아바타 처용' 공연에 배경으로 등장한다. 독립 중견 무용가 손인영씨가 안무한 '아바타 처용'은 사이버 공간에서 재해석한 1000년 전 처용을 주제로 한 현대무용 공연으로 오는 26일과 27일에 대학로 문예 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세피로스의 플레이 동영상이 배경으로 쓰이게 된 것은 좀더 이펙트한 배경 화면을 구하던 손인영씨가 우연히 세피로스의 플레이 동영상을 접하고, 화려한 그래픽과 웅장함에 반해 세피로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이매직 쪽에 요청을 해와 이루어진 것이라 한다. 그동안 게임의 스토리 등을 배경으로 문화공연이 펼쳐진 예는 많았지만, 게임의 실제 플레이 화면이 문화공연에 등장한 예는 처음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정을 받으며 기획 연출 등을 통해 폭넓은 문화적 시도를 거듭해 오고 있는 무용가 손인영씨는 "세피로스의 완벽하고 화려한 3D 게임 화면이 여느 영상물보다 사이버 공간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어 공연의 배경 화면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히면서 "우리나라의 3D 온라인 게임의 수준에 놀랐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참고 : 무용가 손인영씨 프로필 : 손인영씨는 국립무용단에서 활동하다 유학,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한 뒤 뉴욕퀸즈대 초빙교수,미국 버팔로대 상주안무가 등을 지냈다. 귀국 뒤 서울예술단 예술감독으로 일하다 1999년 독립,현재 손인영나우무용단을 이끌고 있다.세피로스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