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서 낚시를...
사실성을 높이는 요소들
우선 전작에 비해 대상어족이 비약적으로 늘어나 총 38종이나 된다. 게다가 그래픽의 발전으로 물고기들은 다양하게 움직이고 입을 벌려
미끼를 물고 숨을 쉴 때 아가미를 벌리기도 한다. 낚시에 작은 물고기가 걸렸을 때 주위에 있던 큰 물고기가 나타나 작은 물고기를 삼키기도
하는데 처음 이 장면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거기에다 다양한 바다 생물이 등장해 게임의 재미를 한층 높이는데 돌고래,
바다거북, 물개 등은 물론 인어도 게임 중에 볼 수 있다. 낚시지역도 20개로 늘어났으며, 이들은 카리브해 및 대서양 지역 9곳, 태평양과
호주 지역 9곳 인도양 2곳이다. 게다가 시점도 다양해져, 게임 도중 언제든지 물 속과 물 밖으로 카메라시점을 전환시켜 물고기의 생생한
모습과 접근을 확인할 수 있는 fishcam 과 낚시꾼의 1인칭 시점이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 모션 캡쳐를 이용한 낚시꾼, 선장, 선원의
동작 애니메이션이 실제 사람의 동작과 같이 사실적이고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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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특징들
낚시 형태가 얕은 바다의 inshore fishing 과 깊은 바다의 offshore fishing 으로 나뉘어져 취향에 따라 다양한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물고기를 잡은 후 뿐만 아니라 게임 도중 어떠한 장면에서도 사진을 찍어 앨범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어 멋진 장면을
언제라도 볼 수 있게 되었다.(꼭 진짜 낚시하다 사진 찍는 것 같아 아주 재밌다.)또한 멀티플레이 모드도 fishing trip,
tournament, 클럽 대항전 등으로 다양해서 실감나는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게임 도중 근접한 상대방의 보트를 망원경으로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음 그리고 조이스틱이 있는 게이머들은 물고기의 몸부림(?)을 조이스틱을 통해 느낄 수가 있어, 낚시의 손맛을 비슷하게나마 느낄
수 있다.
낚시를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필수 코스
낚시를 좋아하는 유저에게 이 게임은 필히 소장해야 할 게임이 될 것 같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어종들은 실제 낚시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데 충분하며,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의 지원으로 집안에서도 다른 사람들과의 낚시대결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이제
게이머들이 할 일은 바닷물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물려오는 고기를 낚으며 kg을 재고 어탁(?)을 뜨는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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