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입액션의 역사를 새로 쓴다

한글판 스플린터 셀은 한글화 과정의 여러 문제로 국내 출시 자체가 불투명했으나,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드디어 정식으로 출시가 되었다. 일단
패키지를 살펴보면, 다른 것보다도 왼쪽 상단부의 한글판이라는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오는데, 어찌보면 단순한 저 글자에 눈시울을 붉히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외의 디자인은 위의 사진과 같은데 필자의 눈에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전달이 되고 있어 상당히 만족스럽다.
다음으로 날개를 펼쳐보면 상단부와 하단부에는 게임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이 보이고 샘 피셔의 모습이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인쇄되어 있다. 뒤편은
게임의 특징을 나타내는 스샷이 인쇄되어 있는데,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라 위자드의 패키지 디자인 솜씨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내용물을 개봉해보면, 최근의 대세라 할 수 있는 DVD 케이스가 보이고 ( 사실 DVD 케이스가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그냥 그렇게
불러왔으니.. -.- ) 열어보면 CD 3장이 꽤나 특이한 구조로 들어 있다. 하지만, 멋들어진 케이스에 비해 CD 자체의 라벨은 단색
계열로 처리되어 다소 아쉬운 느낌을 준다. 매뉴얼은 올칼라에 30페이지에 걸쳐 ( 실제 내용 24페이지 ) 줄거리와 메뉴 설명 그리고 조작
방법등이 적혀 있다.
스플린터 셀처럼 출시가 어려웠던 게임도 드물 것이다. 하지만, 출시된 패키지를 보면 그런일은 없었던 것처럼 깔끔하게 구성이 잘 되어 나온 것
같다. ( 정확히는 디자인은 우수, 내용물은 평범.. ) 단, 걱정이 있다면 너무 출시가 늦어 과연 게이머들이 이 패키지를 어떻게 보아줄지
의문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