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미디어, 차이나모바일에 WAP게임 서비스 개시
메타미디어는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로는 최초로 차이나모바일을 통한 WAP게임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메타미디어의 중국독점파트너인 북경장상통망로기술유한공사(이하 북경장상통)를 통해 이루졌으며, 4월 한달간의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5월부터 유료서비스로 제공된다. 메타미디어는 지난 2월 이미 북경장상통에 이번에 서비스되는 '해저탐험'을 비롯한 4종의 WAP게임을 수출한 바 있다. 이번에 수출된 게임들은 모두 국내에서는 이미 서비스가 종료된 메타미디어의 초기 WAP게임들로, 현지화 작업 등의 중국내 서비스를 위한 추가작업은 모두 북경장상통이 담당했다. 북경장상통은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으로부터 서비스 코드를 부여받은 중국내 공식 SP로써, 현재 SMS, 소액결재, WAP게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4월 1일부터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공식 서비스 되는 MMS서비스 사업권도 확보해 둔 상태이다. 이 회사의 채운들부사장에 따르면 "현재 중국내 WAP 컨텐츠 시장은 2000년 후반 유료화가 시작되던 한국의 상황과 비슷하며, 기존 SMS시장에 비해 시장의 성장 속도가 엄청나서 중국내 SP들은 물론이고 차이나모바일도 이 시장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메타미디어는 이미 수출된 4종의 WAP게임 이외에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마나스톤의 '모바일삼국지'와 이매그넷의 '앤츠'에 대한 수출 중계 계약도 체결한 상태이다. 이 두 서비스는 중국에서 현지화 과정을 거쳐 오는 5월부터 서비스 될 예정이다. 메타미디어와 북경장상통은 또한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메타미디어의 VM게임 '전설의기사'를 중국어버전으로 변환하여 차이나모바일과 모토롤라가 공동 주최하는 Java게임 경진대회에 출품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6월로 예정된 차이나모바일의 자바게임 서비스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메타미디어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