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영웅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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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기대작
얼마전 앙상블 스튜디오에서 RTS계의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의 확장팩 : 티탄의 복수를 출시하였다. EA의 C&C 제너럴:제로아워,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3:프로즌 쓰론과 함께 거대한 삼각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는 덕분인지, 게이머들은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티탄의 복수 등장에 열광(?)했다. 전작은 문명에 신화라는 요소를 결합시키고 게임 속에 '신'이라는 절대적 존재를 삽입하면서 이전 에이지 시리즈보다 한층 발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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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을 보여줬다. 그렇다면 과연 이번에 출시된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의 확장팩 : 티탄의 복수(이하 AoMT)는 어떨까? 이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의 확장팩 컨커러처럼 재미나 완성도의 부족으로 그저 그런 확장팩으로 전락할 것인가? 아니면 블리자드의 확장팩들처럼 높은 완성도와 게임성, 재미를 선사해주는 확장팩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RTS계의 당당한 거장으로써 게이머들의 기대에 대한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세계 3대 전략시뮬레이션게임으로써 제 명성값을 할 것인가?( 뭐가 이렇게 기대하는게 많아.. --; )이번 리뷰에서 주목해서 봐야 할 점은 이것들이다.

신들의 추가
확장팩은 본편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미처 본편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것들(예를 들면 워크래프트3의 확장팩 프로즌쓰론은 오리지널에서 끝내지 못했던 싱글 플레이 스토리를 마무리 지었다.)을 보여주거나 본편의 단점들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와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유닛의 추가이다. 그러나 눈 씻고 찾아봐도 AoMT에서는 기존 종족들에 대한 변경점이나 유닛들의 추가는 크게 보이지 않는다. 대신에 AoMT는 종족을 하나 더 추가하였다. 유닛 몇 개의 추가로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도 자주 보이는데 이처럼 종족 자체를 추가하는 것은 어찌보면 굉장히 위험성이 큰 결정이다. 하지만 밸런스 문제를 논하기에 앞서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의 특성상 필자는 새롭게 추가된 종족으로 인해 선보일 신들에게 일단 관심이 간다.(밸런스 문제는 뒤에서 논하도록 하자.)이번에 추가된 신은 총 12명인데, 주신인 크로노스, 가이아, 우라노스는 신들의 왕인 제우스보다도 앞선 세대의 신들(크로노스는 제우스의 아버지, 우라노스는 크로노스의 아버지이며, 가이아는 대지를 창조한 신들의 어머니이다.)로 본편의 신화라는 요소를 더욱더 크게 확장시켰다. 게다가 12명의 신들이 추가된 만큼 12종류의 새로운 가드파워 또한 추가되었다. 타 종족들의 가드파워보다는 파워풀한 면은 부족하지만 아틀란티스인들만의 특권인지 아니면 신들의 부모격인 그들의 힘 때문인지 가드파워는 몇 번이고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 12명의 신들과 그에 부합되는 각자 색다른 능력을 지닌 가드파워들. 이들만으로도 AoMT는 확장팩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특히 가드파워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아틀라스의 '임플로드'는 놀라운 파워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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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가드파워 임플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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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파워 중앙성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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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아드를 생산해내는
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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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의 추가
사실 위에서 언급했던 신들의 추가는 종족의 추가에 대한 하위개념이다.(종족이 신을 섬기는 것이지만 종족이 추가됨으로써 그들이 섬길 신이 추가된게 아닌가... )AoMT에서는 오리지널의 그리스, 이집트, 노르웨이에 이은 새로운 종족, '아틀란티스'를 추가하였다. 이 아틀란티스는 후에 추가된 종족답게 가장 강력하고 개성 넘치는 종족이다. 그럼 지금부터 추가된 아틀란티스족을 세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1. 무엇보다 아틀란티스의 가장 큰 강점은 '영웅'이다. 그리스의 헤라클레스나 제이슨같은 정형화된 영웅도 아니고 이집트처럼 특수한 능력을 지닌 영웅도 아니며, 노르웨이같이 다량으로 생산하기도 힘들지만 아틀란티스인들은 자원을 소모시켜서 인간형유닛을 영웅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영웅유닛은 기존 유닛보다 강화된 체력과 공격력 등을 지니며 신화유닛에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또 유닛을 영웅으로 전환하는 만큼 다양한 클래스의 영웅을 보유할 수 있다.
2. 아틀란티스의 시민은 타 종족 일꾼보다 훨씬 비싸고 생산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노새를 끌고 다녀서 따로 저장소가 필요없는데다가 자원을 더 빨리 채집하고 건물 또한 더 빨리 지을 수 있다.
3. 아틀란티스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대표격인 세 유닛 디스트로이어와 오라클 그리고 화공선. 첫 번째, 디스트로이어는 타 종족의 공성유닛에 대응되는 유닛으로 인간형 유닛이라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이동속도가 타 공성유닛보다 빠르다. 게다가 영웅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카운터 인간형 유닛인 신화유닛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 공성유닛답게 건물에 특화된 공격력을 보인다. 두 번째, 오라클은 아틀란티스의 정찰유닛으로 가만히 세워두면 차츰 시야가 확보된다. 매우 넓은 시야를 확보해주므로 타 종족 정찰유닛과 비교해서는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의 페가수스처럼 공중유닛이 아니라서 이동할 수 있는 지형의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넓은 시야와 영웅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세 번째, 화공선은 아틀란티스만이 생산할 수 있는 선박으로 공성함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4. 아틀란티스는 마을 회관을 통해 은총을 얻을 수 있다. 타 종족과 비교해서 은총을 모으는 속도도 저조하고 힘들지만, 멀티가 중요한 RTS게임에서 마을 회관을 통해 은총을 얻는 아틀란티스는 오히려 타종족보다 낫다고 할 수 있다.
5. 아틀란티스가 섬기는 신들의 가드파워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설정탓에 타 종족들의 가드파워보다는 조금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 정도는 횟수로 커버가 된다.
6. 아틀란티스의 신화유닛은 매우 강하다. 아틀란티스 신화유닛의 결정체인 아르구스는 적을 한방에 즉사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베헤모스는 HP 자생회복을 할 수 있다. 프로메테안은 죽었을 때 분신들로 나뉘어져서 2차 공격을 가할 수 있으며 오케아노스의 부하는 선박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해상전에서 강한 위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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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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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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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 신화유닛
베헤모스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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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종족과 신의 추가도 있지만 이번 확장팩에서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타이탄이라는 유닛이다. 타이탄은 모든 종족이 생산가능한 유닛으로, 신화시대까지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마을 회관에서 목재, 금, 식량을 800씩, 은총을 50 소모해서 타이탄의 비밀을 개발함으로써 만들 수 있다. 개발이 완료된 후에는 가드파워 아래에 타이탄의 얼굴 아이콘이 생긴다. 이를 사용하면 타이탄이 나올 수 있는 거대한 게이트가 소환된다. 그 다음은 일꾼들로 열심히 타이탄게이트를 파면 거대유닛인 타이탄이 등장한다. 이 타이탄은 확장팩의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무게와 파워를 지니는데, 가히 타이탄 하나면 게임을 완전히 끝내 버릴 정도로 막강한 힘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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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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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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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위력은 가히
압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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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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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을 위한 배려가 훌륭.
오리지널때도 그랬지만 앙상블스튜디오가 AoMT에 쏟은 열정과 더불어서 게이머들을 위한 최고의 배려에 박수를 보낸다. 자잘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쓴 이들의 배려를 보고 있으면 장인정신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를 정도다. 이제는 모든 게이머가 익숙해진 RTS장르지만 기본조작법부터 하나하나 정말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튜토리얼은 물론이거니와, 각 종족별로 시네마가 있어서 그 종족들의 특징에 대해 잘 알고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그것뿐인가. AoMT의 밑바탕이 되는 그리스 로마 신들에 대한 설명을 게임 중 얼마든지 볼 수 있고, 각 종족들간의 특성이 시네마에 이어서 또다시 설명이 되어 있으며, 각 유닛들의 정보와 또 그 유닛간의 상성을 지닌 또다른 유닛과 건물들의 설명을 볼 수도 있다. 이렇게 자세한 설명에서 우리는 앙상블스튜디오의 게이머를 위한 세세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게임중에서도 언제나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는데, 유닛이나 건물을 클릭했을 시에 아래에 있는 사진을 클릭함으로써 볼 수 있다. 신경조차 쓰지 않는 나무나 금광, 물고기 등의 설명 또한 자세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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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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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자세히 주시하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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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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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
이제 한글화는 기본으로 여겨질만큼 당연한 것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도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완벽한 한글화를 해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세세한 게임속 설명들을 볼 수 있는 것도 다 한글화 덕분이 아닌가.(어색한 번역으로 지적받았던 워크래프트3:프로즌쓰론의 한글화나 콜 오브 듀티를 한글화한 메가엔터프라이즈보다는 100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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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한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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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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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그래픽, 훌륭한 사운드
멋진 그래픽과 훌륭한 사운드~~2박자가 척척 맞는다.^^ 일단 AoMT의 배경그래픽 묘사는 가히 필자가 봤던 게임들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물론 AoMT가 건물과 유닛들간의 비율을사실적으로 해놓아서 유닛의 디자인 그래픽은 별로지만(사실 잘 보이지도 않는다.-_-;)배경그래픽만큼은 최고이며 훌륭한 사운드 역시 압권이다. 선박에서 날아오는 거대한 연노소리나 보병들의 칼이 챙챙거리는 소리, 특히 가드파워가 시전될 때의 효과음과 그에 맞춰서 나오는 웅장한 음악들까지..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재미 없어진 싱글플레이
오리지널 AoM에서의 싱글플레이는 가히 최고였다. 무려 32개의 싱글플레이로 단순한 적 섬멸보다는 트로이 목마를 이용한 잠입이라던가, 돼지로 변한 영웅들과 아군을 구출해내는 미션 등 정말 다양한 미션을 선보였다. 물론 그리스 로마신화를 알지 못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재미가 좀 덜했을지도 모르지만 멀티플레이를 중시하는 RTS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싱글플레이에서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AoMT의 싱글플레이는 정말 재미없어졌다. 일단 오리지널처럼 다양한 미션임무가 없다. 대부분 적 섬멸이나 15분간 버텨야 하는 단순한 임무를 지닌 미션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32개의 미션수를 자랑하던 오리지널과 달리 AoMT의 미션수는 겨우 12개에 지나지 않는다. 이 12개의 미션도 최대한 추가된 종족인 아틀란티스가 지나치게 중심이 되어있고 중간에 노르웨이나 이집트는 가끔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어있다.(그리스는 신화유닛말고는 아예 해볼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_-)게다가 AoMT만의 특징인 특수 유닛 타이탄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회도 최종미션 달랑 하나이다. 하나의 유닛이름을 확장팩의 이름으로 설정한 정도면 타이탄을 활용한 미션을 많이 삽입해야 했을 텐데 최종미션 달랑 하나라니.. 전작에서 가장 큰 재미와 함께 게임성 및 완성도에 한몫하는게 싱글플레이였다면 AoMT에서는 완성도를 깎아 먹고 기대했던 게이머들에게 그에 부응하는 모습보다는 오히려 실망감을 안겨주는 부분이 싱글플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밖의 문제점
싱글플레이가 많이 허술해진 점도 있지만 그 밖의 자잘한 문제점에서 필자의 눈을 찌푸리게 한다. 일단 멀티플레이가 중요한 RTS장르에서 밸런스의 중요성은 논할 것도 없을 만큼 중요한 점인데, 이번에 아틀란티스가 추가되면서 밸런스가 더 안맞는 느낌이 든다.(시대업은 전체적으로 게임진행을 느리게 만드는 요인이지만 예전부터 앙상블스튜디오가 고집해온터라 딱히 뭐라 할말은 없다. 사실 필자도 이런 부분을 매우 좋아하니까..)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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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을 회관 하나당 5개씩 건설이 가능한 아틀란티스의 장원(인구수를 늘려주는 건물)이 필자의 경우 마을 회관을 추가해도 더 지을 수가 없었다.(필자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일지도..)또한 동영상이 부족하다. 오리지널때도 오프닝동영상 달랑 하나여서 문제가 좀 있었다고 보여졌는데 확장팩에 와서도 개선되지 않았다. 역시나 달랑 오프닝동영상 하나이다.(그게 사실 오프닝 동영상인지도 모르겠다.--; 필자는 처음에 그냥 넘겨버렸을지도 모르니까..-- 나중에 우연히 메뉴에서 발견해서 보게 되었다.)이외에 엔딩이 무척 허무하다는 점도 있다. 물론 싱글플레이 미션수가 적어서 클리어하는데 힘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게임을 하는 보람을 느끼는게 엔딩인데... 그냥 카스토르가 아틀란티스를 재건하자! 이게 끝이다.-_-

과연 앙상블스튜디오
필자가 플레이한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 티탄의 복수에 이런평을 내리고 싶다. "가히 최고의 RTS게임이며, 과연 세계 3대 RTS게임답다." 싱글플레이가 다소 적다는 부분과 자잘한 문제점이 보이긴 하지만, 그래픽과 사운드, 게이머들을 위한 배려, 이제껏 고집해왔던 문명이라는 요소에 신화를 적절히 규합했다는 점. 과연 앙상블스튜디오답다.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를 리뷰한 아구리필자님이 고집스러운(?)앙상블스튜디오에 찬사를 보냈는데, 필자 역시 찬사를 보내고 싶다. 스타크래프트가 대박을 터트리던, 워크래프트3가 RTS에 RPG장르를 섞던간에 앙상블스튜디오는 예전부터 자신들이 고집하던 길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다. 그리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이들은 정말로 게임을 만드는 제작사의 자세가 갖추어져 있고 게이머들에 대한 배려 또한 잊지 않는다. 앙상블스튜디오의 그런 고집스러움(?)에 필자 역시 찬사를 보낸다. 더불어 이런 대작을 만들어준 것에 대해 게이머의 한사람으로써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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