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영광을 사전에 먼저 체험해 보자
E~A 스포~츠
현재 PC 스포츠 게임을 얘기하면서 EA Sports에 대해 언급을 안할 수가 있을까? 농구, 축
****구,
미식축구, 하

가급적 다 깔자.
게임을 인스톨 할 때 보면 사용자 정의라는 옵션이 있는데, 예전보다 더 많은 것들을 게이머가 정해서 인스톨 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깔면 약 420메가 정도되는데, 이것저것 빼서 인스톨 시키면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가급적 다까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물론 그냥 아무
생각없이 표준설치를 누르면 다깔린다.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3D 셋업을 이용하여 자신의 컴퓨터에 맞추어 해상도를 결정하자. 하지만, 이때
주의점은 멀티플레이를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가급적 해상도를 낮추자. 왜냐하면 싱글일때는 1024768을 써도 무리없이 잘 돌아가도,
이상하게 멀티플레이를 하면 640480 이상의 해상도에서는 상당히 끊긴다. 그러다가 결국 경기에도 지면 상당히 열받는 현상이....
좌우지간 3D 셋업이 끝나고 실행시키면 역시나 동영상이 나오는데, 필자의 눈이 이상한건지 필름(?)상태가 상당히 안좋아서 그런지 동영상의
인물들이 거칠게 나온다. 그래도 선수들의 역동적인 자세는 그대로이다. 예전에 비해서 동영상에서 나오는 음악이 조금은 조용한 편이다.
쿵짝쿵짝이 아니고, 빠바바바 뭐 이렇게 얘기해야 하나.

너무 빨라 잔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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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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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꼴! 꼴! 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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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모드?
메인화면에는 조촐하게 네가지 메뉴가 나오지만, 하나하나 눌러보면 많은 메뉴들이 숨어있다. 이전 시리즈를 즐긴 게이머라면 금방 알 수 있는
메뉴들이다. 뭐 이런 것에서 특별히 바뀐 것은 없는 듯하다. 하지만 시즌이라거나 포상(?), 이런 메뉴들을 들어가면 ??? 같은 것이 있는데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것으로 게임을 풀어 나가다 보면 하나씩 밝혀지는 것이다. 예를들어, 월드컵예선 AFC로 통과하면 토너먼트에서 아시아
국가컵이 생긴다.옵션도 특이해진 것은 거의 없다. 다만, 도우미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켜두면 게임 중 지치거나 부상당한 선수가 발생할 때
자동적으로 게이머에게 알려준다. 팝업창으로 뜨는데, 이때 도우미가 추천하는 선수로 바로 교체할 수도 있다. 물론 팀관리에서 자신이 원하는
선수로 바꾸어 줄 수도 있다.

메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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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키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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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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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한 멘트
게임의 전체적인 사운드는 전작들보다는 차분(?)해진 느낌이다. 예전의 즐거웠던 음악들은 어디로 갔는가.

그래픽은..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그래픽이 1년사이에 많이 변한 것같은 느낌이 든다. 일단 잔디가 좀더 현실감있게 표현이 되었으며, 선수들의 근육도
역동적으로 표현이 되어 예전처럼 키만 큰 마네킹은 아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선수들 얼굴이 다들 번쩍번쩍거리는 것은 왜인지. 항간에는
얼굴에 개기름을 발랐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눈에 띄는 부분이다. 그리고, 관중들도 전작보다는 좀더 활발한 응원을 한다. 깃발도 흔들고 손도
흔든다. 물론 아직까지 실제 경기장의 관중들 모습과는 거리가 멀지만, 계속계속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선수들의 동작도 상당히 현실감이 있는데,
똥볼을 차거나 결정적인 찬스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하면 머리를 감싸 쥐며 흥분한다. 또한 골대 앞에서는 자기에게 공을 달라고 하면서 손을
흔드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공을 컨트롤할 때 가슴으로 받고 무릎으로 튀겨주는 것도 잘 표현이 되었다. 전작에 비해 골 세러모니는
그렇게 특이한 것은 없는 듯한데 다만 카메라 연출이 좀더 다양해져서 역동적인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골 넣고 좋아하는 번쩍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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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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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번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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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스템의 변화
이번에 도입되는 게임시스템은 패싱의 게이지 추가인데 (이 부분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의 위닝과의 트러블

이상한 인공지능
게임을 해보면 전체적으로 상대편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높아진 느낌이다. 웬만해서는 이기기 힘들고, 적들이

공좀 잡아라 골키퍼야.
특히 게이머 간의 멀티플레이시에는 혼자 단독 드리블로 무조건 달려가서 슛을 쏘면 거의다 들어가는 편이다. 그만큼 게이머측 수비의
인공지능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게다가 예전에는 골에어리어 밖에서 쏘면 골키퍼가 자주 막아주었는데, 이번에는 어느 정도 능력이 있는 선수가
골에어리어 밖에서 쏘면 거의 다들어간다. 특히 골에어리어 바로 밖 반원 옆에서 게이지를 최고에서 조금 못미치게 쏘면 잘 들어가고 만약
골키퍼가 막았다고 하더라도 공을 잘 놓치기 때문에 골이 될 확률이 상당히 많다. 이번 골키퍼들은 이상하게도 공을 잘 놓치고 중거리 슛은 잘
막지도 못하는 이상한 골키퍼인가.
짱나는 오프사이드 판정
또한 오프사이드 판정은 왜 이리 잘 안내리는지 대부분의 플레이가 오프사이드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넘어가서 거의 최전방에 침투한 선수에게
공이 간다면 간단히 수비를 재끼게 된다. 특히 컴퓨터 플레이가 이런 것을 자주 사용하는데, 심판도 컴퓨터라서 그러는지 봐주는건가. 아무래도
패치가 나온다면 오프사이드 판정의 개선이 가장 해결이 시급한 듯 싶다.

한 번뚫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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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도 오프사이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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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끼리 짰냐? 왜 안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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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방대하지만...
'피파 2002'는 소문대로 역대 최고, 최다의 선수와 팀이 등장한다. 16개리그 500여개 이상의 팀, 175개의 국가대표. 하지만,
거기에 해당하는 데이터가 좀 의심스럽다. 이상하게 클럽팀에는 NO ?이런 것이 별로 없는데, 왜 국가대표로 넘어가면 NO ?이 왜이리도
많은지. 개인적으로 네덜란드 팬인데 국가대표 선수들이 NO ?로 나와서 짜증이 났다. 그런데 왜 베르캄프가 있는 아스날은 이름으로 나오는
건지. 국가대표 팀을 차별하는건가. 그리고, 왜 이동국이 다른 한국 선수들에 비해 그렇게 능력치가 높은건지. 하긴 이런식으로 데이터를 따지면
한도끝도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문제는 그러한 데이터를 게이머가 수정하면 게임할 때 선수 이름을 안불러준다. 이것은 버그가 아닐까?

이동국이 엄청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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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캄프는 어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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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이 누구 이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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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친 거 아냐?
'피파 2002'가 게이머들에게 열받게 만드는 요소중의 하나는 바로 월드컵예선만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전작들이 비록 피파라는 이름을
걸고 나왔지만, 월드컵 결승도 가능한 것에 비해 이번 편은 예선만 가능하다. EA가 곧 월드컵 2002를 출시한다는데, 아무래도 그것을 사게
만들려는 전략이 아닌지. 하지만, 왠지 속았다는 기분이 드는 것은 필자만은 아닐 것이다.
어쨌든 골도 많이 나고 재미도 있어!
'피파 2002'는 사실감을 좀더 높여서 예전의 아케이드성을 많이 벗어나려고한 노력이 돋보이긴 한다.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