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운터 스트라이크' 무료 서비스 시작

강덕원 campus@grui.co.kr

㈜넥슨은 28일부터 1인칭 슈팅 게임으로 유명한 미국의 게임개발사 밸브에서 개발한 PC게임용 플랫폼 'Steam(스팀)'을 통해 "카운터스트라이크 1.6버전"의 무료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team'은 게임 CD없이 PC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플랫폼으로 ▲게임 다운로드 ▲패치 ▲빌링 등을 모두 지원하는 종합적인 PC게임 런칭 시스템이다. "하프라이프"를 개발한 미국의 '밸브'사는 한국에서의 온라인 유통과 관련하여 작년 8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Steam' 플랫폼의 한국 서비스 파트너로 넥슨을 선정한 바 있다. 경찰과 테러리스트의 대결로 압축할 수 있는 "카운터스트라이크"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1인칭 슈팅게임으로, "하프라이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MOD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린 게임이다. 이번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Steam' 플랫폼을 통해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즐기면, 기존의 1.5버전에서 ▲ 새로운 맵과 무기 등이 추가되고 ▲ 컴퓨터와 싱글플레이가 가능하며 ▲ 온라인 플레이가 쉽도록 한 단계 버전업된 1.6버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1.6버전을 무료로 즐기기 위해서는 스팀 홈페이지(http://www.steam.co.kr) 에서 500KB정도의 스팀 플랫폼만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가정이나 PC방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넥슨은 'Steam'시스템의 안정화 테스트와, 게임의 원활한 확산 등을 위해 일정 기간 "카운터스트라이크 1.6버전"을 무료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기존에 오프라인 상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 패키지를 구매한 유저도 'Steam'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추후 'Steam" 플랫폼의 국내 유료 서비스 개시 이후에도 패키지 구매 유저의 경우는 기 보유하고 있는 CD-key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추가 과금이 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Valve사의 Gabe Newell사장은 "이미 인터넷 망이 전국적으로 잘 구축되어 있고, 세계에게 게임이 가장 대중적으로 확산되어 있는 한국은 'Steam'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며, 국내 서비스 파트너로 넥슨을 선정한 것에 대해서는 "2001년 3월, 미국GDC기간에 있었던IGF에서 '택티컬 커맨더스'가 대상을 수상할 때부터 작품성에서 주목을 해왔던 회사이다. 게임 개발 능력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오랜기간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하며 게임 프로그램 패치, 빌링 등 운영의 노하우를 쌓아온 넥슨이 한국 게임 시장 진출에 최적의 파트너라 판단됐다"고 밝혔다. "카운터스트라이크"는 최대 32명까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네트웍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으며, 'Steam'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게임의 서버를 만들고 게임 대상을 찾는 방법등이 한결 수월해진다. 넥슨의 정상원 사장은 " "카운터스트라이크"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은 독보적 FPS(1인칭 슈팅게임 : First Person Shooting game) 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대중화되는데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게임의 완전 한글화 작업을 'Valve'사와 함께 진행 중이다" 고 전하며, "국내 시장에서 'Steam'서비스는 게임CD의 불법복제 등을 원천봉쇄함으로써 PC 게임 개발사들을 벼랑 끝에서 구원할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할 것" 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Steam 홈페이지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