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위버' 10여종의 게임 캐릭터상품 출시.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가 국내 온라인게임 사상 가장 많은 곡이 수록된 순수 자체제작 게임음악 OST를 비롯, 10여 종의 게임 캐릭터상품을 출시해 '원 소스 멀티 유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5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소프트맥스 페스티벌 2003'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인 '테일즈위버'의 OST와 게임 캐릭터상품들은 총 10여종이며 유저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캐릭터를 이용한 쿠션, 핸드폰 액세서리, 판화 형 일러스트, 티셔츠, 포스터 등이다. 특히 이번에 발매되는 소프트맥스의 '테일즈위버 OST'는 총 76곡이라는 최다 곡수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전곡이 '테일즈위버' 게임 속에 자연스럽게 삽입돼 있어 타게임 OST와 차별화된다. 또한 게임음악과 함께 '테일즈위버'게임 100시간 이용권이 함께 들어있어 방학을 맞은 게이머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프트맥스 정영희 대표는 "단지 마케팅 차원에서 인기가수나 연예인을 동원, 제작돼 전체 게임 흐름과 동떨어진 음악들을 수록하는 근래의 게임 OST 제작 풍토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게임음악이라고 볼 수 없다"며 업계 트랜드에 일침을 가했다. 최근 인기 가수들의 게임음악 제작에 대거 참여하면서 게임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실제 게임 내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은 겨우 두어곡 뿐인 게임OST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게임 캐릭터와 게임 상황에 맞지 않거나 워낙 가요풍의 곡들이라 게임과는 따로 노는 느낌이 많아 유저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은게 현실이다. '테일즈위버'의 게임음악팀의 박진배씨는 "몇 시간씩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들의 정서는 다소 삭막해 지기 쉽다. 자극적인 음악과 사운드, 단순한 곡들의 무한반복보다는 다양하고 세련된 그러면서도 귀에 거슬리지 않는 편안한 음악들로 채워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했다."고 OST 기획 방향에 대해 밝혔다. 한편,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의 배경 소설로 주목을 받았던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 - 윈터러(제우미디어 출판)'도 지난달 대만 출판사인 '개아문화유한공사(蓋亞文化有限公司)'를 통해 대만과 홍콩에 수출계약이 성사된 바 있다. '테일즈위버'는 서비스 시작 전부터 TV-CF가 전격 방영되는 등 대만에서 큰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룬의 아이들' 수출로 게임 마케팅에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테일즈위버의 OST와 캐릭터 상품은 오는 15일(화)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열리는 소프트맥스 페스티벌 2003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며 이날 행사장을 통해 특별 판매될 예정이다.테일즈 위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