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콘솔용 한글 전용 폰트 자체 개발

강덕원 campus@grui.co.kr

㈜한빛소프트는 PS2용 히트맨 2의 한글 폰트를 자체 개발하여 게임을 제작중이라고 밝혔다. 한빛소프트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콘솔게임 전용 폰트는 '한빛고딕', '한빛견고딕', '한빛나루'의 3가지로서 게임특성에 따라 적합한 폰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게임에 최적화된 폰트를 사용함으로써 가독성이 뛰어난 게임을 제공하고 게임에 대한 재미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콘솔게임은 PC게임과 달리 사용가능한 메모리의 양이 적기때문에 한글화를 할 경우 사용 가능한 글자의 종류와 수, 크기에 대한 제한이 크다. 또, 적절한 크기의 폰트를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PC와 TV간의 해상도나 주사 방식의 차이가 있어 가독성이 뛰어나고 보기 좋은 폰트를 제작하는데 어려움이 많은게 일반적이다. 히트맨 2의 로컬을 담당한 로컬 매니저인 정지수씨는 "콘솔게임을 한글화할 때 폰트는 적은 메모리로 인해 많은 문제가 되어 왔으며 예상치 못한 버그 등으로 인해 한글화를 미루거나 심지어는 포기해야 하는 일도 있었다"며, "직접 개발한 폰트를 사용함으로써 버그를 최소화 하고 보기 좋은 글씨체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히트맨 2는 플레이스테이션2 기반의 잠입액션게임으로 한글화를 거쳐 오는 8월 19일 발매될 예정이다.한빛소프트 홈페이지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