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븐 크루', 카스 썸머리그 우승.
㈜한빛소프트와 (사)한국프로게임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한빛소프트배 KPGA 카운터 스트라이크 썸머 리그'의 최종 결승전이 지난 30, 31일 양일간 부산대역 CON PC방에서 펼쳐졌다. 1등은 썸머리그 내내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견됐던 메이븐 크루(Maven Crew), 2등은 아키(zD*archi), 3등은 히트(tF)팀이 차지했다. 지난 5개월간 썸머리그 지역본선을 펼치며 결승전에 오른 16개 팀들은 시작부터 불꽃 튀는 경기를 진행했다. 대회가 밤새 진행되는 가운데 8강이 가려지면서 경기는 연장전을 거듭하는 등 더욱 물러설 수 없는 접전으로 치달았으며, 특히 아키와 히트팀의 준결승전에서는 3회 연속 연장전을 거듭한 끝에 아키에게 결승 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최종 결승전에는 메이븐 크루와 아키가 올랐으며 1, 2차전에서 모두 메이븐 크루가 승리를 거두면서 카스 썸머리그의 최고 승자의 트로피를 거머줬다. 이들은 지난 3월 개최된 CS Arena Tournament 3차 부산대회에서 만나 결승전을 치른 바 있으며 메이븐 크루가 이날 승리를 함으로써 3월대회에서의 패배의 설욕을 말끔히 씻어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메이븐 크루(www.maven-crew.com)의 리더 정희상(22)은 "썸머리그에서는 첫 익산대회에서 우승을 한 이후 팀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돼 힘겨운 경기를 펼쳤는데 마지막 최종 결승에서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진행될 윈터리그에서도 반드시 우승을 해 카스리그 역대의 최강팀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븐 크루는 썸머리그 4월 익산대회와 5월 서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프랑스 클릭아레나 8강, 2003 WCG 국가대표선발 등 올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썸머리그 결승과 함께 랜파티 속에서 스나이퍼 전, 루프 프랙전, 5:5 드래프트 대회, 3:3 팀 나이프 전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서바이벌 샷을 이용한 이벤트전도 개최돼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또, WCG 국가대표 선발전 16강에도 오른 여성팀 뉴딜(NewDeaL)이 특별전을 펼쳐 많은 관심을 모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서바이벌 샷의 상품이 주어졌으며, 이벤트를 통해 참가상과 경품 등이 지급됐다. 썸머리그 이후 9월부터는 윈터리그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카스 홈페이지 및 관련 사이트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카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