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 해후의 우주' 성우 선발 이벤트 성공리에 마쳐

강덕원 campus@grui.co.kr

반다이코리아와 텔미정보통신은 지난 12월 13일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무사이 스튜디오에서 실시한 '기동전사 건담: 해후의 우주' 성우 선발 이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차에서 선발된 12명의 후보들이 음성 테스트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지구연방군과 지온군 남녀 병사 각각 2명씩 총 4명이 선발되었다. 테스트에 앞서 12명 전원은 게임에 수록될 기렌 자비의 연설 중 나오는 지온 병사들의 함성과 '지크 지온~' 구호를 함께 녹음했으며, 4명의 성우진 이외에 탈락한 8명의 후보들도 게임 시나리오 모드에 들어가는 시민이나 학도병 등의 음성을 녹음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원에게는 반다이의 PS2용 게임 타이틀이 전원 증정되었으며, 4명의 성우진에게만 증정될 예정이었던 '기동전사 건담: 해후의 우주' 게임도 참가자 전원의 음성이 게임에 수록된 관계로 모두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한편, 4명의 최종 성우진 중 한 명으로 선발된 임신 5개월의 주부인 이지나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번 행사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성우진으로 최종선발될 줄 꿈에도 생각 못 했다"며 "이번 행사가 곧 태어날 아기와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기동전사 건담: 해후의 우주'는 2000년 12월에 발매되었던 PS2용 최초의 건담 게임 '기동전사 건담'의 속편격으로, 일본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3: 해후의 우주'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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