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철권5’ 기본 스토리 및 추가 캐릭터 공개
메가 엔터프라이즈(대표 이상민)는 최근 일본 남코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국내 유통할 예정인 오락실용 대전 격투게임 '철권5' 의 기본 스토리와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철권5'는 대전 격투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어온 일본 남코사의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 전적에 따라 자신의 등급을 매길 수 있는 IC카드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카자마 아스카', '펭 웨이', '레이븐' 등의 새로운 캐릭터로 국내 오락실에 새로운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메가엔터프라이즈의 김상우 차장은 "국내 출시 일정과 자세한 게임 소개 자료가 곧 나올 예정"이라며 "철권5가 침체된 국내 아케이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철권5의 스토리와 스크린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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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캐릭터 '카자마 아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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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캐릭터 '펭 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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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캐릭터 '레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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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5 스토리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4 종료 후. 미시마 재벌의 혼마루에서는 미시마 카즈야와
카자마 진의 격렬한 부자간 대결이 벌어졌다. 그 결과 대결은 진이 승리, 미시마 헤이하치는 카즈야를 포기했다. 「결국 이 정도였나..
한심하군. 너는 여기서 죽어라.」 이어서 시작된 헤이하치와 진의 사투.. 검은 날개를 펼치고 분노에 가득 찬 진의 힘은 헤이하치도 쓰러뜨려,
헤이하치는 죽음을 각오해야 했다. 하지만 그때 진은 정신을 차리고 「어머니에게.. 카자마 준에게 감사해라.」 라는 말을 남긴 채, 혼마루를
떠났다. 힘이 다한 헤이하치는 잠시 누워 있었다. 방금 전까지 격렬한 싸움이 벌어졌다고는 믿을 수 없는 정적. 하지만, 그 정적은 멀리서
다가오는 비행기의 소리에 의해 깨어졌다. 그 소리는 이윽고 폭음이 되었고, 무언가를 내보내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천장을 부수고
JACK들이 잇달아 쳐들어왔다. 카즈야의 소행이라 순간 생각한 헤이하치였지만 진동과 굉음에 눈을 뜬 카즈야 역시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누구냐!? 네놈들은?」 헤이하치가 외침과 동시에 JACK 무리가 두 사람을 향해 덤벼들었다. 뜻밖에도 같이 JACK 무리를
쓰러뜨리기 시작하는 헤이하치와 카즈야. 하지만, 아무리 쓰러뜨려도 적의 수는 줄어들 기미가 없고 증원군이 계속 투입되었다. 그리고,
헤이하치가 숨을 헐떡이기 시작한 그 때 헤이하치는 카즈야의 배신으로 적의 한가운데에 던져져 버린다. 「우오오오오오오오~! 네놈!
카즈야!!!」 절규하는 헤이하치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카즈야는 적들을 뚫고 혼마루에서 탈출한다. 혼마루는 그 직후 폭발과 동시에 소멸했다. 그
모습을 냉담하게 바라보는 검은 옷의 남자. 남자는 귀에 가볍게 손을 대고, 통신음을 확인하자 짧게 보고를 했다. 「Heihachi
Misima is dead..」 (미시마 헤이하치는 죽었다.) 그 직후 남자의 등 뒤에서 한 대의 JACK이 습격해 오지만 블레이드 한
방으로 파괴한다. 동시에 남자는 모습을 감추었다. 혼마루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주변은 불로 뒤덮였다. 하지만 그 때 거기서 잔해를
걷어내며 땅 속에서 무언가가 모습을 나타낸 것을 목격한 자는 아무도 없다. 다음날, 미시마 재벌의 회장 미시마 헤이하치의 죽음은 전 세계에
알려졌다. 동시에 그것은 미시마 재벌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었겠지만, 누군가가 미시마 재벌의 회장 자리에 서서 미시마 재벌은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평정을 되찾았다. 그리고 1개월 후.. 미시마 재벌이 주최하는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 5의 개최가
통보되었다. 의문에 싸인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t가 지금 다시 막을 올리려 하고 있다.. ⓒNA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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