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심슨을 게임으로...

인기만화 심슨 가족을 게임으로 만든 심슨 : 히트 앤 런이 최근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손오공을 통해 출시되었다.(심슨 가족이 왜 인기만화냐 라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을텐데 필자의 어린시절에는 인기있었다.)
심슨 : 히트 앤 런 패키지는 만화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디자인이 돋보인다. 패키지 전면에는 무엇인가를 피해 도망가는 심슨 가족의 가장 호머 심슨의 모습이 양각 처리되어 있어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하고(머리카락 두 가닥의 압박이...)뒷면에는 게임 스크린 샷을 TV 화면에서 나오는 것처럼 처리한 것이 인상적이다.
패키지를 열어보면 어디서 많이 보던 케이스가 보인다. 그것은 바로 EA 게임에서만 볼 수 있었던 두꺼운 케이스. 보통 손오공에서는 일반 DVD 케이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무려 시디 3장짜리이기 때문에 이 케이스를 사용한 것 같다.(EA의 북미판 케이스와 똑같다.)
케이스를 개봉하면 그 안에 시디와 매뉴얼, 그리고 고객 등록 카드가 모두 들어있다. 시디는 깔끔하긴 하지만 워낙 심플한 이미지라 조금은 심심한 느낌. 다음으로 매뉴얼은 흑백이긴 하지만 글씨가 크고 진하게 되어 있어 읽기 편한 편인데 액션 게임이다보니 매뉴얼이 두꺼운 편은 아니다.
심슨 : 히트 앤 런의 패키지는 만화의 이미지를 잘 활용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패키지이다. 하지만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은 패키지의 크기가 좀 크다는 것. 어차피 DVD 케이스안에 내용물이 전부 들어있는데 패키지를 크게 만든 이유를 잘 모르겠다.
역자 주 : 국내에는 PC버전과 엑박 버전이 출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