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하프라이프2' 유통권 획득

'배틀필드2'로 올해 1인칭 슈팅 게임 시장에 충격을 안겨주었던 EA가 '하프라이프2'의 유통권마저 손에 넣어 사실상 1인칭 슈팅 게임 시장을 석권했다.

EA는 '하프라이프2' 패키지 버전의 유통을 담당해오던 비벤디 유니버설 게임즈를 대신해 오는 10월 17일 발매 예정인 엑스박스용 '하프라이프2'의 유통을 담당하게 된 것.

또 PC판 '하프라이프2' 오프라인 패키지(하프라이프2+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데스매치)도 8월 31일 이후로 유통할 수 없게 된 비벤디 유니버설 게임즈를 대신해 EA가 10월 이후부터 유통을 담당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A 톰 프리시나 제네럴 매니저는 "우리는 '하프라이프'와 '카운터 스트라이크'라는 엄청난 게임을 얻었다"며 "'하프라이프2'가 EA의 강력한 배급력을 통해 더 큰 성공을 거두리라 확신 한다"고 말했다.

벨브 갓 뉴웰 사장은 "EA라는 엄청난 배급사와 최고의 개발진을 가진 밸브의 만남은 서로 윈윈하는 최고의 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하프라이프2' 오프라인 패키지에만 국한된 계약으로 밸브의 인터넷 서비스인 '스팀'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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