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퀘스트2 이스트', 한글 패치 문제 해결

'에버퀘스트2'의 개발사인 SOE(Sony Online Entertainment) 측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한글화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는 한글화 DB툴을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테스트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SOE 측은 '에버퀘스트2'의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위해 각국 언어 적용이 가능한 툴을 개발 중이며, 한글화 툴 적용이 최초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SOE는 현재까지도 전세계적으로 많은 게이머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의 대작으로 불린 전작 '에버퀘스트'가 한국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던 경험을 발판 삼아 후속작인 '에버퀘스트2'는 준비 단계에서부터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여러 가지 과정을 밟았다.

우선, SOE 측은 2004년 7월 대만 최대의 온라인 퍼블리싱 업체 감마니아와 파트너쉽을 체결, '에버퀘스트2 이스트' 버전을 위한 합작 법인인 SOGA를 설립했다.

SOGA 측에서는 '에버퀘스트2'의 아시아 런칭을 위해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특히 온라인 게임 시장의 수요와 요구가 높은 한국 측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캐릭터 수정 및 마우스 콘트롤 추가 등 '에버퀘스트2 이스트' 버전을 새롭게 탄생시켰으며, 앞으로 확장팩 등을 통해 퀘스트, NPC, 맵 등을 비롯하여 아시아 게이머 취향에 맞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공개시범 서비스 중인 '에버퀘스트2 이스트'의 완전한 서비스를 위해 SOE는 감마니아 코리아 측과 협의하여 문제가 되는 점들을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수용할 뜻을 비췄다.

한편, 세계적인 그래픽 카드 업체 NVIDIA와 공동 프로모션을 준비 중인 감마니아 코리아 측은 오는 2일 있을 'NVIDIA 익스피어리언스 데이' 행사에 세션 파트너로 참가할 예정이며, '에버퀘스트2 이스트' 게임 시연 및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감마니아 코리아 측은 현재 한글화 안정 문제 및 다운로드 및 패치에 관련된 문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공개 시범 서비스 기간 내에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진행과 함께, 정기적인 팬페어, '에버퀘스트2 공략집', VGA 업그레이드팩 등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향후 업데이트에서 어드벤처팩이 우선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확장팩 적용 시기를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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