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1 스타리그] 변은종, 이병민 2승으로 8강 청신호

이병민(팬택앤큐리텔), 변은종(삼성)이 박성준(POS), 오영종(Plus)에 이어 2승 고지를 점령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혔다.

26일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펼쳐진 So1 스타리그 16강 4주차에서 임요환(SKT), 이병민(팬택앤큐리텔), 변은종(삼성전자), 김준영(한빛)이 승리를 거뒀다.

1경기에서 임요환은 안기효(팬택앤큐리텔)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자신의 16강 첫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초반 다크템플러에 휘둘리며 패색이 짙었던 임요환은 이어지는 안기효의 맹공을 효과적으로 방어해내며 장기전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박성준(이고시스)은 임요환의 승리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 벌어진 2경기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자 이병민은 과감한 투배럭스 치즈러시를 구사, 빠른 확장을 선택한 송병구(삼성전자)를 손쉽게 격파했다. 이병민은 2승으로 단독 조1위에 올라서며 8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저그 대 저그전으로 펼쳐진 3경기는 변은종이 조용호(KTF)를 제압하고 2승 고지를 점령했다. 저글링 컨트롤에서 우위를 보인 변은종은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2패로 16강 탈락의 위기에 몰렸던 김준영은 CKCG2005 우승자 최연성(SK텔레콤)을 격파하며 8강 진출의 희망을 가까스로 이어갔다. 초반 벙커러시를 방어해낸 김준영은 최연성의 파상공세에 침착히 수세로 일관하며 다수 멀티를 확보, 자원력을 바탕으로 GG를 받아냈다.

오는 9월 9일에 열릴 5주차 스타리그는 수원에서 야외 경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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