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차기작은 FPS?

그라비티(대표 류일영,www.gravity.co.kr)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리는 지스타 2005에서 미공개 차기작인 FPS 온라인 게임 '페이퍼맨'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페이퍼맨'은 '페이퍼돌(Paper Doll)'이라고도 불리는 '2D 종이인형' 캐릭터를 자신의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으로 생성한 후, 3D 공간에서 각종 무기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의 캐릭터들을 쓰러뜨려 나가는 1인칭 시점의 슈팅(FPS)게임이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종이를 소재로 한 '페이퍼맨'의 캐릭터는, 종이처럼 불면 날아가고, 접히고, 구멍이 나고, 불에 타는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페이퍼맨'에서는 이와 같은 종이의 특성을 게임에 맞게 구현함으로써 일반 FPS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게이머에게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퍼맨'의 박명규 기획팀장은 "밀리터리 또는 SF 세계관 일색의 무거운 기존 FPS 게임과는 달리 10대에서 20대 후반 사이의 게이머들이 귀여운 종이 캐릭터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FPS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페이퍼맨'을 제작했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그라비티의 류일영 대표는 "'페이퍼맨'은 그라비티가 비밀리에 추진해온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그 이름조차 외부로 유출되지 않을 만큼 철저한 보안을 유지해왔다"며 "이번 지스타에서 '페이퍼맨'은 업계뿐 아니라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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