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대전 격투 게임

2D 대전 격투의 최고봉
요즘은 3D 대전 격투 게임에 밀려났지만 예전에는 2D 대전 격투 게임이 동네 오락실을 먹여 살리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추억의 고전이 되어 버린 스트리트 파이트 시리즈를 비롯하여 아랑전설 시리즈, 사무라이 스피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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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등 수많은 2D 대전 격투 게임들이 오락실을 주름 잡았으며 2D 대전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오락실의 지존으로 군림할만큼 대단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철권, 버추어 파이터 등의 3D 대전 격투 게임에 밀려 대부분의 시리즈가 사라졌으며 현재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타이틀이라곤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와 캡콤 VS SNK, 길티기어 젝스 시리즈뿐이다.
지금부터 소개하고자 하는 길티기어 이그젝스 샤프 리로드 (이하 샤프 리로드)는 길티기어 젝스 시리즈의 최신 작품으로 2D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표현했다고 할만큼 완성도도 뛰어나지만 일본판과 동시에 발매되었고 국내판 특전으로 신해철씨가 작업한 한글판만의 오리지널 BGM이 추가되는 등 유통사의 노고가 더 돋보이는 게임이기도 하다.

새로 추가된 캐릭터 로보카이.
이 게임은 길티기어 이그젝스의 후속타이틀로 제작자들이 길티기어 이그젝스에서 미쳐 보여주지 못했던 것들을 추가하여 새롭게 발매한 일종의 확장팩같은 개념의 타이틀이다. 때문에 밸런스 조절이 약간 되었고 카이의 얼굴에 세월의 흔적이 보일 뿐 캐릭터도 거의 그대로이고 제공되는 모드와 대전 시스템도 약간의 변화만 있을 뿐 매니아가 아닌 일반 게이머들이 느낄 만한 수준은 아니다.(자세히 설명하자면 몇몇 캐릭터가 구사하는 판정이 달라졌다는 세부적인 내용까지 얘기해야 하는데 길티기어의 매니아들은 필자보다 더 잘 알 것이고 일반 게이머들이 느낄 만한 수준의 변화가 아니니 생략하기로 하겠다.)때문에 길티기어 젝스만 플레이해봤던 필자도 서너판 플레이를 해보고 바로 적응할 수 있었는데 필자의 눈에 들어오는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로보카이라고 하는 새로운 캐릭터가 생겼다는 것이다. 로보카이는 카이의 데이터를 근거로 만들어진 인간형 병기이다. 때문에 카이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새로 추가된 캐릭터이니만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카이와 기술이 다른 것은 물론이고 다른 캐릭터와는 다르게 텐션 게이지 대신 전력 게이지라고 하는 것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술을 연속해서 사용할 경우 오버히트를 일으켜 데미지를 받는 등 전혀 다른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특별한 시스템의 변화가 없어서 식상해하고 있던 길티기어 매니아들에게는 새로운 자극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나 주인공이요' 라고 말하는 듯 폼만 열심히 잡는 카이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웃기는 캐릭터이다. 기술명도 전부 '앉아보라카이, 먹어볼라카이?, 요상하다카이, 쎄리삔다카이' 등 웃기는 명칭에 뒷글자가 모두 카이로 끝나 사투리를 연상케 하고 필살기 역시 조그만 꼬마 카이들이 나타나 적을 공격하거나 기술을 사용하면 머리 위에 카운트가 뜨고 시간이 다 되면 일정량의 데미지를 입으면서 전기 구체를 방출하는 등 웃기는 기술이 많아서 카이와 대결시키면 진지 VS 개그 라는 웃기는 대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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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카이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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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게이지를 모으고
있는 로보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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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를 낮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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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드와 낮아진 난이도.
대전 격투 게임은 다른 게임처럼 시나리오나 육성, 전략 등에서 재미를 느끼는 게임이 아니라 짧은 시간동안 상대방과의 머리싸움과 복잡한 연속기술의 입력에 성공할 때 즐거움을 느끼는 게임이다. 때문에 행동패턴이 정해져 있는 컴퓨터와 싸우다보면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여러번 반복 플레이를 통해 행동패턴을 익히게 되고 행동패턴을 익히게 된 순간부터는 게임이 상당히 재미없어 진다는 단점이 생기게 된다. 물론 이 문제는 사람과 대결하면 간단히 해결될 일이지만 네트워크 대전이 되지 않는 한 다른 사람과 대결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뭔가 다른 해결책을 필요로 한다.(더구나 샤프 리로드는 경쟁작인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나 캡콤 VS SNK보다 국내 인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왠만한 게임 센터에서는 찾기 힘든 레어 게임이다.)때문에 샤프 리로드는 이 점을 다양한 모드를 통해 해결하고 있는데 아케이드 모드와 스토리 모드, 기술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면 훈장을 받게 되는 M.O.M 모드, VS 모드, 특정한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미션 모드, 계속해서 등장하는 적과 싸우는 서바이벌 모드 등 길기티어 만의 오리지널 모드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지만 다른 게임보다 월등히 향상된 모습을 하고 있어 혼자 플레이해도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게다가 스토리 모드를 완성하면 저스티스, 클리프라는 새로운 캐릭터 외에도 각 캐릭터 별로 많은 변화가 가미된 EX, SP 버전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모드를 끝낸 뒤에도 새로운 기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난이도가 낮아진 것도 샤프 리로드의 특징이다. 기존까지 나왔던 길티기어 시리즈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상당히 힘든 매니악한 작품이었다. 물론 격투 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별 문제없는 익숙한 조작 체계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게임보다 월등히 빠른 템포와 여러 가지 복잡한 시스템이 어우러져 적응하기 상당히 힘든 편이고 격투 게임 골수 매니아들을 위해서 게임을 제작했는지 A.I의 실력도 장난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에 한, 일 공동 발매를 하면서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일본에서 매니아를 벗어나 메이저로 나가기 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A.I가 상당히 쉬워졌고, 덕분에 스토리 모드, 서바이벌 모드, 미션 모드 등의 체감 난이도가 낮아져서 초보자도 쉽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미션 모드가 전작보다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후반부 미션에 가면 여전히 말도 안되는 난이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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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량이 늘어난 스토리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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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마다 3개의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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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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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별로 EX, SP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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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캐릭터인
저스티스와 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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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모드

그래픽
샤프 리로드의 그래픽은 기존 시리즈와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에 길티기어 시리즈의 첫작품을 해본 다음에 샤프 리로드를 보면 별다른 변화가 없다라는 사실에 실망하게 될지도 모른다.(물론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일반 유저들이 바로 알 수 있을만큼의 충격적인 변화가 없다라는 말이다.)하지만 샤프 리로드 이전 작품부터 2D 그래픽의 극한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단순 그래픽의 완성도만을 따지자면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캐릭터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화려한 기술, 일격필살기의 멋진 연출, 전투 시작 전 이벤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고(전투 시작전에 나오는 이벤트 전투는 체감 로딩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여준다.)딱 하나 단점을 지적하자면 자파가 등장할 때 메뚜기가 날라가는 장면에서 도트가 두드러져 보이는 것뿐이다.(캐릭터 에너지 창 옆에 있는 미니 캐릭터가 캐릭터의 움직임과 똑같은 모습을 재현한다는 것도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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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전투는 체감 로딩
시간을 많이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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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연출이 멋진
일격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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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파의 등장 장면 (도트가
튀는 것이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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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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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역시 플레이 타임을 늘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콜렉션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 아트컷이기 때문에 필자가 보기에는 그다지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게임이 워낙 캐릭터 성이 강한 게임이다보니 나름대로 괜찮은 생각인 것 같기도 하다.(사실 필자는 동경 게임쇼에서 길티 기어 캐릭터에 대한 코스프레를 보고 감동을 받아 모두 모아보려 했으나 미션 모드 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때려치웠다.)

더 이상의 한글화는 없다.
사실 샤프 리로드는 게임만 봤을 때 그리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 타이틀이 아니다. 물론 게임 자체의 가치만을 따져볼 때는 분명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타이틀이지만 젝스, 젝스 플러스, 이그젝스, 샤프 리로드로 이어지는 동안 그리 변한점이 없기 때문에 이 전 시리즈를 하나라도 구입한 사람에게는 그다지 구입할 매력이 없다는 얘기이다.(물론 매니아들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다라고 생각되겠지만 전투 시스템의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시리즈에 따라 시스템 자체가 변화했던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 비해 변화된 점을 찾기 힘들다.)하지만 아머드 코어 3로 로컬라이즈 상을 타기도 한 YBM 시사닷컴에서 이 작품을 맡으면서 반드시 사야만 하는 레어급 게임으로 탈바꿈 시켰다.
샤프 리로드가 한글화되면서 바뀐 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필자가 가장 중점적으로 얘기하고 싶은 한글판만의 오리지널 BGM 추가다. 이미 많은 기사를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샤프 리로드는 오리지널 BGM 말고 한글판만의 오리지널 BGM이 들어있다. 이 BGM을 작곡한 사람은 바로 신해철. 필자도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중에 한사람이고 독특한 카리스마 덕분에 대마왕이라고 까지 불리우는 신해철씨가 작업한 샤프 리로드의 BGM은 작업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고 길티 기어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을텐데 샤프 리로드에 사용된 원곡보다도 더 길티 기어 다운 모습을 보여준다.(길티 기어 시리즈의 BGM은 완성도가 매우 높아 항상 극찬을 받는다.)음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필자가 음악을 비평해가면서 들을만큼 전문가가 아니고 신해철씨의 열성팬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없으므로 따로 제작된 OST 앨범 뒤에 적혀 있는 신해철씨의 작업 후기로 이 앨범에 대한 설명을 대신하도록 하겠다.(좀 길지만 읽어보시길. 음악은 만국 공통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영화들에서 사용하는 OST의 추세가, 각기 다른 성향의 밴드나 팀들이 모여서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조합해서 사운드 트랙을 만드는 식이잖아요. 그것도 나름대로 좋은 방식 같아서 우리도 다른 곡을 작업할 때마다 다른 팀인 척하는 스킬을 익혔죠. 레벨을 80까지 올리니까 그럭저럭 효과가 있더라고요. 하루 종일 길티기어 게임을 하고 캐릭터 마다의 특성을 분석해서 다른 느낌이 나게 만든 곡들을, 좌우 스펙트럼을 최대한 넓히는 방향으로 작업했답니다.
일본에서 몇 년간에 걸친 시행착오와 그로 인해 쌓인 노하우를 통해 자리잡은 길티기어 시리즈의 OST를 단 두 달만에 뒤집어 엎어 버리고 새로운 음악을 만들라고 하길래 처음엔 황당했다가 나중엔 자극을 받게 되더군요. 이미 존재하는 음악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를 하면서도 기존 음악의 기술적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각오로 프로젝트에 임했는데, 많은 부분에서 제작자인 이시와타리 씨와 공감하게 되어 마치 같이 만나서 프로젝트에 대한 대화를 이것 저것 많이 나눈 듯한 기분까지도 들었어요. 이시와타리 씨 본인은 직접 게임을 개발하기도 했고 음악까지 맡아서 했다던데... 고생 좀 했겠더군요.
YBM시사닷컴 하고는 마치 동호회와 같이 일하는 기분으로 자연스럽게 게임 이야기도 하면서 일할 수 있어서 편했고, 평생동안 게임을 뜯어내서 공짜로 해야겠다는 일념이 들 게 만들어주어서 고마울 따름이었습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음악의 완성도가 너무 뛰어나 일본에서도 OST를 따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화려한 성우진이 돋보이는 한국어 더빙이다. YBM 시사닷컴에서 발매했던 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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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때만 해도 목소리가 안어울린다는 비평이 많았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유명 성우들이 다수 참여해서 그런지 상당히 퀄리티가 높다. 성우에 대해 별 관심이 없더라도 목소리만 들으면 바로 알 수 있는 이정구, 안종덕, 이지영, 국승연, 강수진, 안장혁 씨 등 많은 성우분들이 참여하였으며 독특하게도 BGM을 맡았던 신해철씨가 테스타먼트의 성우를 직접 맡아서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다.(시도는 좋았으나 객관적으로 볼 때 그리 어울리는 캐스팅은 아닌 것 같다. 아무래도 전문 성우가 아니니...)

세 번째는 위의 두가지를 포함하는 내용으로 오리지널 BGM과 한국어 더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의 입맛에 따라 일본판, 한글판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사실 일본 게임의 로컬라이즈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일반 유저들을 위해 더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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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할지 아니면 매니아들을 위해 원작 그대로에 한글 자막만 제공할지를 선택하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한국어 더빙을 할 경우 게임 전문 성우가 없어서 게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성우진으로 선택하다보니 매니아들이 볼 때는 상당히 퀄리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생기고 그렇다고 한국어 더빙을 안하자니 일반 유저들을 잡기가 힘들다. 때문에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어느 한쪽은 불만을 표시할 수밖에 없는데 샤프 리로드는 두가지 모두를 제공해서 불만이 아예 나올 수 없게 만들었다. 그것도 한국어 버전, 일본어 버전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라 BGM, 음성을 따로 분리하여 '일본어 더빙에 한국 BGM, 한국어 더빙에 일본 BGM', 이런식으로 선택할 수 있게 말이다.

네 번째는 한국판만의 오리지널 스테이지 제공이다. 게임은 게임만 가지고 생각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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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겠지만 한국인의 특성상 게임속에 한국에 관련된 것들이 포함되어 있기를 바라는데 철권이나 킹 오브 파이터즈, 소울 칼리버 같은 게임에서는 한국인 캐릭터가 등장하여 이점을 해결하고 있지만 길티 기어에는 한국인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다. 때문에 한국에 관련된 것이 포함되기를 바라는 게이머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게임인데 이것 때문인지 이번 한글판에는 한복입은 여성, 장승 등 한국의 특색이 살아있는 오리지널 스테이지가 추가되었다. 어떻게 보면 정말 사소한 것이지만 유통사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쯤에서 마무리를 해보면 로컬라이즈의 수준을 벗어나 다시 만들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수준이다. YBM 시사닷컴에서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정도 수준이라면 회사에서 로컬라이즈를 한 것이 아니라 비디오 게임 오타쿠가 제작비를 생각하지 않고 로컬라이즈를 했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혹시 YBM 시사닷컴 사람들이 모두 오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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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카이의 각성 필살기를 각각 일본어와 한국어를 선택해서 사용한 화면이다.
정말 YBM 시사닷컴의 한글화 실력은 대단하다.


로컬라이즈의 승리다.
게임 리뷰에서 게임에 대한 얘기는 안하고 너무 로컬라이즈에 관련된 내용만 얘기한 것 같다는 후회가 들기는 하지만 그만큼 이 게임의 로컬라이즈는 대단하다.(게임 시스템에 관련된 내용은 길티기어 젝스와 그다지 변한 것이 없으므로 길티 기어 젝스 리뷰를 참고하시길...)필자가 게임계에 있으면서 앞으로 이런 로컬라이즈를 또 볼 수 있게 될지 의문이 들 정도로 말이다.(내가 사장이라면 이런 한글화는 못한다. 손해보지 않으려면 도대체 몇만장을 팔아야 하는 것인지...)2D 대전 격투를 좋아하지만 길티 기어 시리즈를 한번도 구입해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당장 달려가서 구입하도록 하고 길티 기어의 이전 작품을 구입했던 사람이라도 사라.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 필자는 샤프 리로드 OST를 집으로 밀반출 하기 위해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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